『Corea or Cho-se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은 영국인 새비지 랜도어가 1895년에 발간한 것으로 탐험가이면서 화가로 동양과 서양 여러 국가를 두루 여행하면서 체험한 영문판 ‘기행역사서’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찾아 풍속 및 역사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하고 있으며 처음 부산항에 정박하면서부터 일정별로 세밀히 적은 여행서하고 할 수 있으며 당시의 모습을 몇 장의 삽화와 함께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본래 ‘조용한 아침의 나라’는 미국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이 1886에 저술한 책에 처음으로 쓰게 된 것이 이에 기반을 두고 있고 모두다 우리나라 과거의 생생한 역사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출판사 서평>
조선은 예전부터 외국인들이 부를 때 ‘Hermit Realm(은둔의 왕조)’이라고 지적했듯이 외세의 어떠한 것에도 폐쇄적이었던 사례로 보면 이러한 표현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이후에도 엘리자베스 키스의 저서 OLD KOREA_The Land of Morning Calm에도 나타나며 대체로 우리나라를 여행 기록한 여행담으로 당시의 배경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책들이다.
여기에서 세비지도 우리나라에서 느낀 소감을 ‘은둔의 나라’와 시적으로는 ‘조용한 아침의 땅’으로 어울리는 이름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조용함을 갈구하는 양상이 결국 외지인들에게 저항감만을 줄뿐이면서 그러면서도 반면에 서양인들을 수용한다. 이런 모습들이 외국인들에게 평화롭고 온화한 나라로 알고 있는 조선을 빈곤하고 가난한 나라 코리아 모습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는 것이 그들에게 비통함을 주는 것이다. 영국화가이면서 탐험가인 새비지는 일본을 거쳐 한국을 여행하는 동안 조선 말기 민상호, 민영환 등 초상화 다수를 그렸던 인물로 이 저서는 퍼시벌 로웰 작품만큼이나 흥미롭게 짜여있다.
* Arnold Henry Savage Landor(1865~1924)
영국 피렌체 출생
영국화가이면서 탐험가로 탁월한 예술적 재능을 가짐, 작가, 발명가와 아마추어 인류학자
미국 여행기간 동안은 링컨의 손녀 초상화 및 다양한 여러 나라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렸다.
티베트, 페르시아, 중국, 아프리카, 한국, 남미 등 여러 지역 두루 여행기 집필
<대표 저서>
Tibet Nepal, Lands, South America, Hairy Ainu Or 3800 Miles On a Pack Saddle in Yezo And a Cruise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