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시선』은 한국 근대형성기 문학의 대표 작가로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압제와 좌절에서 불안한 삶 속에 서정적인 심상을 시대적 분위기에서 만들어진 50여 편의 시집으로 원제는 ‘조선 미(美)’다
<서평>
그는 앞서 이 글들을 끝내는 종결에서 ‘솔직한 사실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과거로부터 일제 침략으로 인한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 등 국권 피탈과 병탄을 가장 싫어하고 증오했던 학생의 목소리였다 ’라고 역시 대립하고 있다.
이에 가능한 한 그들의 지배와 협력을 피하고 좀 더 조선의 자연을 사랑하고 조선 혼을 유지하려 하는 뜻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과거 조선사회는 민족사회를 살리려고 노력을 일관한 사람이 몇몇인가? 지금 혼돈하는 상황에서 거론할 만한 숨어있는 우리 지사 이름이 극히 많지 않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나는 이 글을 조선을 위로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힘이 될까 하여 보내는 바이다. 아마도 제군들은 자주 내리는 가랑비보다 큰 천둥소리 진동하는 폭풍 전 검은 구름을 더 좋아할 것이다. 부자가 사람 중에 최고의 목표가 되는 이 사회.
* 이태준(李泰俊)(1904~?) 호 상허(尙虛)
강원 철원 출생
소설가
휘문고보 입학
‘시대일보’에 ‘오몽녀’로 등단
일본 상지대학 입학
개벽사 입사 편집
이화여전 강사,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 역임
구인회 동인 ‘문장’지를 주관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위원회 부위원장
월북작가
<대표작품>
조석지송(朝夕持誦), 까마귀, 달밤, 제2의 운명, 불멸의 함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