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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요선(제주편)

『조선민요선(제주편)』은 일제강점기 일찍이 제주도 등지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전래민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지역과 관계없이 여덟 개 유형별로 나누었고 제주의 특이한 생활모습을 잘 반영하며 재미있게 부르고 묘사한 향토색이 짙게 묻어나는 가요집이다. 또한, 본편에서는 제주도를 같이 묶고 있으나 여기에서는 새롭게 ‘전국 편’과 ‘제주 편’ 2권으로 발간하였다. 본문내용은 원문을 원칙으로 담은 것으로 원뜻이 손상되지 않도록 방언 및 속어를 그대로 보존하였다. <서평> 이 책은 당시 임화가 주관하던 학예사에서 1939년 발간된 것으로 원문 그대로 영인하여 수록하였다. 본서에서 밝힌 책을 내는 취지에서 ‘첫째 될 수 있는 대로 직접 창자(唱者)의 입에서 들은 바를 그대로 위한 민요집을 한 권..
『조선민요선(제주편)』은 일제강점기 일찍이 제주도 등지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전래민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지역과 관계없이 여덟 개 유형별로 나누었고 제주의 특이한 생활모습을 잘 반영하며 재미있게 부르고 묘사한 향토색이 짙게 묻어나는 가요집이다. 또한, 본편에서는 제주도를 같이 묶고 있으나 여기에서는 새롭게 ‘전국 편’과 ‘제주 편’ 2권으로 발간하였다. 본문내용은 원문을 원칙으로 담은 것으로 원뜻이 손상되지 않도록 방언 및 속어를 그대로 보존하였다.

<서평>

이 책은 당시 임화가 주관하던 학예사에서 1939년 발간된 것으로 원문 그대로 영인하여 수록하였다.
본서에서 밝힌 책을 내는 취지에서 ‘첫째 될 수 있는 대로 직접 창자(唱者)의 입에서 들은 바를 그대로 위한 민요집을 한 권으로 갖고 싶다는 욕망에서 만들어진 것이요. 둘째는 여태껏 간행된 민요집을 들지 않은 새 자료를 살려보고 싶은 데서 편찬되었다’라고 적고 있다. ‘또한, 나 개인으로 보면 연래로 틈틈이 관심해 오던 민요공부로 하나의 소산이며 이재욱, 김태준, 방종현, 김사엽 등 도움을 얻어 이재욱 씨의 해설을 별도 수록하고 있다.’라고 취지를 말하고 있으며, 각 노래의 마지막에는 그 노래의 발생지 즉 수집한 곳을 적고 있어 불리는 지역의 생활모습과 방언을 그대로 피력하고 있어 민요의 묘미를 한층 더 더해주고 있다.
작가는 다시금 ‘우리 민요는 그 민족의 언어, 풍속, 인정학(人情學)을 연구함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가 되며 문학상, 사회상, 정교(政敎)상 많은 공헌을 함에도 불구하고 조선에 있어서는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그다지 아니, 전혀 민요의 수집보존 또는 연구를 보지 못하였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 가요들은 아마도 그 잔존의 여부는 현재 확인할 수 없으나, 널리 공개하는 만큼 보급되어 잘 이해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 임화(林和):(1908~1953) 아호 김철우

작가
서울 출생
보성중학에 진학
카프동인 활동, 서기장
동경에서 무산자사에서 활동, 극단 신건설 조직
영화배우로 활동, 출판사 학예사 경영
문인보국회 참여
조선문학건설본부 조직, 서기장,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 위원
월북

<대표작품>

전체주의의 문학론, 일본 농민문학의 동향, 대지의 세계성, 19세기의 청산, 카톨리시즘과 현대정신, 비평의 고도(高度), 조선적 비평의 정신, 수필론 외 시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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