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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n primer

『Corean Primer』는 1877년 영국 선교사 존 로스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 ‘영어와 한글로 쓰인 언어학습교재’이다. 자음과 모음, 음소별 발음표기, 기본 회화, 각 33개 레슨별 주제를 정해 상황에 맞는 단문을 들어 구성한 영·한 한글 입문서이다. <서평> 19세기는 역사적으로 많은 선교사들이 대거 조선에 발을 들여놓았던 시기로 저자 ‘로스’는 여러 개 국어에 능통할 정도로 언어학자이면서 우리 언어 발달에 여러 가지로 공헌을 했던 인물이다. 이전에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독일 상인 오페르트의 ‘A Forbidden Land’와 1820년대 프랑스 지볼트의 ‘Nippon’, 역시 프랑스 로니의 ‘한국어 문법, 게일, 헐버트, 언더우드, 그리피스 등 많은 이들이 우리말을 소개하는 자료 책..
『Corean Primer』는 1877년 영국 선교사 존 로스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 ‘영어와 한글로 쓰인 언어학습교재’이다. 자음과 모음, 음소별 발음표기, 기본 회화, 각 33개 레슨별 주제를 정해 상황에 맞는 단문을 들어 구성한 영·한 한글 입문서이다.

<서평>

19세기는 역사적으로 많은 선교사들이 대거 조선에 발을 들여놓았던 시기로 저자 ‘로스’는 여러 개 국어에 능통할 정도로 언어학자이면서 우리 언어 발달에 여러 가지로 공헌을 했던 인물이다. 이전에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독일 상인 오페르트의 ‘A Forbidden Land’와 1820년대 프랑스 지볼트의 ‘Nippon’, 역시 프랑스 로니의 ‘한국어 문법, 게일, 헐버트, 언더우드, 그리피스 등 많은 이들이 우리말을 소개하는 자료 책 등 여러 군데에서 우리말의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언급했던 대로 독일 출신 시볼트는 의사이며 여행가로 그는 일본에 체류하며 일본과 한국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여 발간했는데 특히 ‘Nippon’은 독일어로 우리나라와 일본을 20권의 장서시리즈로 세부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Corean Primer는 ‘Mandarin Primer’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여 요즈음의 외국어교재처럼 일상주제별로 상황을 정해 읽는 그대로 로마자 발음을 소리 나는 대로 적고 그 밑에는 영어표현을 곁들였다. 특이할 만한 것은 띄어쓰기와 북쪽 사투리가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문법에서 성어, 인칭대명사, 동사(조동사), 시제, 단어 의미별 차이점, 발음규칙을 적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조선인과 의사소통을 하려는 관리, 상인 기타 여러 선교사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학습교재’임을 의도로 밝히고 있다. 또한, 많은 예문에서 중국식 발음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100년 전 외국인이 쓴 ‘영어와 한글로 제작된 언어 학습서’로 주목할 만한 귀중한 자료이며 언어를 연구하는 데 꼭 필요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John ross(1842~1915)

출생 영국 북스코틀랜드
중국에 파견된 장로교 선교사로 만주와 한국에서 대부분 사역활동
만주 심양에서 정착 폭넓은 선교활동
우리나라 최초 한글선경 번역자

<대표 저서>
Mandarin Primer(1876), Corean primer(1877), Korean speech with grammar and vocabulary(1882)(영어판), The first history of Korea in any Western language(1879), The Boxers in Manchuria. Shanghai(1878), the New Testament(1887)(한국어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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