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 0 0 30 8 0 10년전 0

불국사 기행

『불국사 기행』은 작자가 직접 경주 불국사를 여행하고 체험하며 바라다 본 모습을 사실적이며 객관적으로 예찬한 글로 서사적이며 여정의 파노라마적 서술을 통해 심상의 섬세함으로 기술한 기행수필입니다. <서평> 작가는 우리 문학에서 사실주의 경향의 문학을 발몽했던 작가로 현실모습과 한 지식인의 절망과 고뇌, 사회의 부조리 등 주변 일상을 낱낱이 고발하고 비판하는 모습에서 저항과 좌절 작품을 그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그는 당시 우리 삶을 모습을 그대로 재조명하고 있으며 사회의 구조적 비현실의 문제 속에 갈등 양상의 상관관계를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우리 근대문학의 형성기에 나온 것으로 작가의 심도 있는 예리함을 맛볼 수 있는 작품으로 고도순례 경주의 커다란 외형적 단면을 감각적이고 치밀한 구성..
『불국사 기행』은 작자가 직접 경주 불국사를 여행하고 체험하며 바라다 본 모습을 사실적이며 객관적으로 예찬한 글로 서사적이며 여정의 파노라마적 서술을 통해 심상의 섬세함으로 기술한 기행수필입니다.

<서평>

작가는 우리 문학에서 사실주의 경향의 문학을 발몽했던 작가로 현실모습과 한 지식인의 절망과 고뇌, 사회의 부조리 등 주변 일상을 낱낱이 고발하고 비판하는 모습에서 저항과 좌절 작품을 그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그는 당시 우리 삶을 모습을 그대로 재조명하고 있으며 사회의 구조적 비현실의 문제 속에 갈등 양상의 상관관계를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우리 근대문학의 형성기에 나온 것으로 작가의 심도 있는 예리함을 맛볼 수 있는 작품으로 고도순례 경주의 커다란 외형적 단면을 감각적이고 치밀한 구성으로 서술하고 있다. 따라서 개화기의 사학자 문일평은 불국사를 이와 같이 적고 있습니다.

『온갖 보물이 가득 들어있던 황룡사는 사라지고 했지만, 그래도 불국사가 남아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입니다.
불국사도 맨 처음에 웅장한 절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3천 년간 난리 중에 불이 타고 지금 남아있는 것으로 그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이나마 그 뒤에도 가끔 고쳐서 옛 신라 것은 아닙니다.
신라 때 모습 그대로 오늘날 남은 것은 그 철문 앞에 놓인 돌 층층다리, 뜰 앞에 세운 돌탑, 방안에 모신 구리로 만든 부처님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돌다리는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것이며 돌탑도 놀랄만하게 정밀하게 만 것입니다. 그리고 또 구리 부처님도 오늘날 남아있는 부처님 중에 가장 크기로 유명하며 얼굴 생김새도 단정하고 모의 맵시도 온화하다. 그러나 불국사 안에 있는 이들의 옛 건물 중에도 세계에 자랑할 만한 보물은 아마도 다보탑일 것입니다.

다보탑은 돌도 만든 탑입니다. 그러면서 단단한 돌을 가지고 별다른 재주로 이렇게 신기하고 묘하게 만들어 놓았으며, 국내외 미술가들이 한번 보기만 하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는 것입니다.
신라 옛날 서울에 구경을 오는 사람들이 반드시 먼저 들리는 곳 중에 불국사를 찾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추가로 불국사는 사적·명승 제1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데 불국사의 주요 문화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보탑(국보 제20호), 석가탑(국보 제21호), 청운교와 백운교(국보 제23호), 연화교와 칠보교(국보 제22호) 등이 있으며 1995년 12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 현진건(玄鎭健)(1900~1943) 호 빙허(憑虛)

대구출생
소설가
대구에서 동인지 ‘거화’ 발간
상해 호강대학 독일어전문학교 수학
‘개벽’지에 처녀작 ‘희생화’ 발표 등단
동아일보, 시대일보 기자

<대표작>
빈처, 운수좋은 날, 화형, 무영탑, 타락자, 애인과 안해, 여름과 맨발, 무명 영웅 외 다수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