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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황진이』는 기녀(妓女) 황진이를 소재로 한 국내 문학작품 중 초창기 원조 격으로 손꼽히는 이태준 소설로 세태적 여성의 형극과 고통스러운 삶을 미적으로 승화한 역사적 자취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우리나라 근대소설 형성기의 모태로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서평> 황진이는 역사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으로 인물로 여러 문학작품이나 그 외 다양한 소재로 등장하고 있는 주요 기록 속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는 성적 갈래의 상징적 존재로 치부되고 있는 심벌의 대상이다. 그러나 그에 관한 심도 있는 역사적 고찰의 어떤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나 실체에 관한 확실한 근거는 거의 알려진 바 없이 단지 추측하는 것에 지나간 남은 자국이나 자취로 헤아려 전해질 뿐이다. 이 작품은 이른바 1930년대 한국소설의 형성과 ..
『황진이』는 기녀(妓女) 황진이를 소재로 한 국내 문학작품 중 초창기 원조 격으로 손꼽히는 이태준 소설로 세태적 여성의 형극과 고통스러운 삶을 미적으로 승화한 역사적 자취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우리나라 근대소설 형성기의 모태로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서평>

황진이는 역사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으로 인물로 여러 문학작품이나 그 외 다양한 소재로 등장하고 있는 주요 기록 속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는 성적 갈래의 상징적 존재로 치부되고 있는 심벌의 대상이다. 그러나 그에 관한 심도 있는 역사적 고찰의 어떤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나 실체에 관한 확실한 근거는 거의 알려진 바 없이 단지 추측하는 것에 지나간 남은 자국이나 자취로 헤아려 전해질 뿐이다.
이 작품은 이른바 1930년대 한국소설의 형성과 발전과정 속에서 쓰인 것으로 우리나라의 몽매한 전통적 여성의 유교적 사상과 이에 사로잡혀 있던 인습과 병폐, 여성의 암울한 성적 해방, 개화기 이후에 신분적 의식의 흐름을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은폐되고 은밀한 성(性)에 대한 관념과 전통적 사회의 구속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여성들이 숨겨지고 금하던 지경을 풀고 오가는 것으로 황진이는 자유연애의 욕망을 부르짖는다.
따라서 당시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한 각성의 발로와 궁금증이 당시 조선의 개화와 식민지하 구속되고 억눌린 감정의 몸부림을 묘사한 작품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사대부집 여성의 한계는 언제나 감정이나 욕망, 충동적 행동 따위를 내리누르는 것으로 피할 수 없는 정신적이고 육체적 감정을 금기시하는 것으로 통제되어왔다. 이 소설 속의 주인공 황진이는 불행한 여성이며 다재다능한 솜씨로 남성들뿐만 아니라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탁월한 재능에서 그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과 소양은 이른바 충분히 뭇 남성들에게 주목할 만한 큰 관심의 대상 것들이었다. 또한 전해오는 많은 여러 글귀에서 그런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여러 근간의 ‘황진이’ 관련 책 중, 초기의 근원을 두고 있는 작품으로 작가의 심리적 인간의 실체를 재미있게 파헤치고 있으며, 주인공의 행적을 통해 여성의 신분적 인간성과 이를 초월한 애정적 로맨스의 의지적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 이태준(李泰俊)(1904~?) 호 상허(尙虛)

소설가
강원 철원 출생
휘문고보, 일본 상지대학 입학
시대일보에 ‘오몽녀’로 등단
개벽사 편집인, 이화여전 강사,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
구인회 동인 ‘문장’지 주관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위원회 부위원장
월북작가
장·단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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