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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개론

『문학개론』은 이전신문 신문과 그가 논문에 기고하였던 일부를 문장독본에서 엮어 언급한 것으로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논제에 관해 몇 가지 기초적 개론을 강화(講話)한 것이다. <서평> 저자는 이른바 말하기를 나는 이 기회에 내가 소설을 쓰게 된 동기를 한마디 하려고 한다. 『어린 벗에게’를 쓴 것이 22주년, ‘무정’을 쓴 것이 20주년인 금일에 소설 쓰던 동기를 생각하면, 내 자신으로도 실로 감회가 매우 깊다』라고 그 취지를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문학은 ‘문학’이란 것은 조선에서는 극히 의의가 불분명하고, 존재의 이유가 박약한 것이 되어버렸으며, 아직 문학이 자기의 확실한 지위를 얻지 못하였다. 그래서 자녀들의 부형(父兄)이나 교육자 된 이의 다수는 문학을 무슨 독물로 아는 모..
『문학개론』은 이전신문 신문과 그가 논문에 기고하였던 일부를 문장독본에서 엮어 언급한 것으로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논제에 관해 몇 가지 기초적 개론을 강화(講話)한 것이다.

<서평>
저자는 이른바 말하기를 나는 이 기회에 내가 소설을 쓰게 된 동기를 한마디 하려고 한다.

『어린 벗에게’를 쓴 것이 22주년, ‘무정’을 쓴 것이 20주년인 금일에 소설 쓰던 동기를 생각하면, 내 자신으로도 실로 감회가 매우 깊다』라고 그 취지를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문학은 ‘문학’이란 것은 조선에서는 극히 의의가 불분명하고, 존재의 이유가 박약한 것이 되어버렸으며, 아직 문학이 자기의 확실한 지위를 얻지 못하였다. 그래서 자녀들의 부형(父兄)이나 교육자 된 이의 다수는 문학을 무슨 독물로 아는 모양이요, 또 청년 자녀들도 혹 소일(消日)거리로 소설책이나 사서 읽는다 하더라도 그것은 대부분이 활동사진을 보는 대신이요, 별로 그것에 대하여 깊은 이해가 있는 것 같지 아니하다』 라고 당시의 현실을 피력하고 있다.
신문학 초기를 대표하는 작가로 이글에서 문학의 범론이 어쩌면 우리문단의 현실과 그가 바라고 느낀 감정을 조금이나마 술회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이광수(李光洙)(1892∼1950)

시인, 소설가, 평론가
평북 정주 출생
오산학교 교사
와세다 대학 철학과 수학, 일진회 활동
독립신문 사장, 동아일보 편집국장, 조선일보 부사장
조선문인협회 회장
매일신보 최초 장편소설 ‘무정’ 연재 발표
다수 작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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