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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mps Parfumé

『Printemps Parfumé』은 불어로 쓴 최초의 한국 장편소설 춘향전, ‘향기로운 봄’으로 1892년 프랑스에서 발간된 기욤 총서 하나이며 외교관이며 프랑스 최초 유학생인 홍종우 도움으로 로니가 번역 출간한 ‘불어판 춘향전’입니다. <서평> 해외에 소개된 ‘춘향전’은 호러스 앨런의 ‘춘향전’이 있으며 이것은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일이다. 그 당시 조선에는 앨런이라고 하는 미국의 공사가 조선에 와있었다. 당시에는 이미 ‘그리피스’라고 하는 사람이 ‘은둔의 나라 조선’이라고 하는 책을 써서 조선의 역사 같은 것이 간단하게나마 소개가 되었다. 그래서 1889년 그는 조선에 있는 고대의 설화를 수집하여 영국 런던에 있는 G·P ‘푸트남’ 서점에서 발행시킨 것이 ‘조선의 이야기’라고 하는 책..
『Printemps Parfumé』은 불어로 쓴 최초의 한국 장편소설 춘향전, ‘향기로운 봄’으로 1892년 프랑스에서 발간된 기욤 총서 하나이며 외교관이며 프랑스 최초 유학생인 홍종우 도움으로 로니가 번역 출간한 ‘불어판 춘향전’입니다.

<서평>

해외에 소개된 ‘춘향전’은 호러스 앨런의 ‘춘향전’이 있으며 이것은 지금부터 반세기 전의 일이다.
그 당시 조선에는 앨런이라고 하는 미국의 공사가 조선에 와있었다.
당시에는 이미 ‘그리피스’라고 하는 사람이 ‘은둔의 나라 조선’이라고 하는 책을 써서 조선의 역사 같은 것이 간단하게나마 소개가 되었다.
그래서 1889년 그는 조선에 있는 고대의 설화를 수집하여 영국 런던에 있는 G·P ‘푸트남’ 서점에서 발행시킨 것이 ‘조선의 이야기’라고 하는 책이다.
이 책은 먼저 조선의 짐승과 새들에 관한 설화이야기나 신기한 술병으로 인해서 개와 고양이가 원수가 된 이야기, 하늘에서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서로 애절한 사랑을 다룬 견우와 직녀의 설화 등을 다루었다. 그리고 고전의 문학에서 ‘흥부와 놀부전’, ‘심청전’, ‘홍길동전’을 골라 번역해 놓은 것이다.
내용 속에 춘향전은 ‘정숙한 무희(舞姬)의 사람’이라고 하는 제목을 붙였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것은 미국사람들이었다. 다른 외국인들은 단지 민속학적 자료로 이것을 소중히 여기게 될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춘향전을 비롯하여 조선의 문학이 해외로 소개된 것은 이것이 가장 오래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에 이 책은 독일의 H·G ‘아르노우스’가 ‘조선의 동화와 전설’이라고 하여 ‘라이프치히’의 빌헬름 프리드리히 서점에서 발행했다. 물론 그 속에 실렸던 춘향전도 같이 번역된 것이다. 또한, 앨런은 1908년에 와서 ‘조선의 사정’이라고 하는 책을 저술하여 영국과 미국에 있는 플레밍·H·레벨 서점에서 출판을 한 일이 있다.

본격적으로 춘향전은 해외로 소개한 것을 프랑스 사람 ‘쟝되로니’였다. 춘향전의 원본은 일찍이 ‘가뵈렌츠’라고 하는 사람이 파리에 있는 현대조선어학교에 기증을 했었던 것으로 유명한 ‘모리스 쿠우랑’의 조선서지(朝鮮書誌)에도 그의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이 춘향전을 프랑스에 소개한 쟝되로니는 조선말을 몰랐다. 그래서 그는 1891년부터 1893년까지 파리의 ‘기메’ 박물관의 촉탁으로 와있던 홍종우(洪鍾宇)에게 그 내용을 설명시켜가며 번역을 한 것이다. 그런 이유로 모리스 쿠우랑의 말과 같이 이것은 춘향전을 번역했다기보다는 그것을 전달받아 프랑스어로 각색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서문에도 다소의 착오가 있다고 하고 있다. 어쨌든 춘향전의 요약한 줄거리를 설명하는데 지나지 않는 앨런의 작품보다도 좀 더 의도가 있었던 것만은 사실이다.
1892년 쟝되로니는 이 춘향전에 삽화를 넣어 같은 파리에 있는 E·당뛰 서점에서 ‘기욤 소총서(小叢書)’의 하나로 발간을 했다. 이 번역에 도움은 조선사람 홍종우였다.

이원조 씨의 말에 그 내용에는 역시 잘못된 것이 많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어떤 곳에는 그것이 춘향전에서 나온 것인지조차도 불분명한 곳이 있다고 했다.

그 뒤에 1895년에 이르러 이 춘향전의 번역은 다시 ‘이도령과 아름다운 청춘의 사랑’이라고 하여 파리의 ‘레뷔데 레뷔’(잡지) 7·8월 호에 연재되었다.
홍종우는 1890년 12월부터 1893년 6월까지 파리에 있으면서 조선의 점성술에 관한 책을 프랑스의 학계에 소개하였고 사실은 춘향전 외 다른 고전보다 먼저 유럽학계에 큰 파문을 던져주었다.

이 책의 내부의 그림들은 기욤 컬렉션의 삽화들로 채워져 있으며 우리나라 춘향전의 최초 불어판 희귀본 원본소설을 영인한 책입니다.
-홍종우(洪鐘宇)(1850~1913) 호 우정(羽亭)

경기 안산 출생
정치인, 외교관
프랑스 최초 유학생
황국협회 회원
춘향전, 심청전, 직성행년편람 등 불어로 번역
김옥균 저격 살해함


-요셉 앙리 로니(Joseph Henry Rosny)
(1856–1940)
프랑스 소설가
벨기에 출생 브뤼셀 출생
장·단편소설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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