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은 일제강점기 우리 문학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저자의 신문연재 작으로 대표적 구비문학의 하나인 고전작품이며 염정적 남녀 간의 고무적인 정조와 사회현실을 풍자적으로 기술한 장편소설 중 하나입니다.
<서평>
작가는 개화기문학의 시발이라고 할 수 있는 전환기에 여러 대표되는 문사적 장편소설 작품을 집필하였다. 당시는 이른바 신소설과 근대소설 갈림길에서 아직 설익은 우리 문단의 발원은 과거부터 이어온 고전 장르 춘향전에서 한 차원 높은 지식인의 계몽주의적 작품으로 승화하였다.
춘향전은 전해오는 많은 고전작품 중 하나로 사회적 부조리, 여성의 정조와 아울러 신 연애의 저항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개화기 속의 애절한 고전적 남녀 간 사랑과 로맨스는 진부하다고 할 수 있으나 근본적 근대소설의 모습을 새롭게 재조명한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 이광수(李光洙)(1892∼1950)
시인, 소설가, 평론가
평북 정주 출생
오산학교 교사
와세다 대학 철학과 수학, 일진회 활동
독립신문 사장, 동아일보 편집국장, 조선일보 부사장
조선문인협회 회장
매일신보 최초 장편소설 ‘무정’ 연재 발표
다수 작품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