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춘순례尋春巡禮』는 ‘시대일보’ 신문에 연재했던 것을 모아 집필한 것으로 남도기행 수필로 전라북도 전주평야에서 지리산까지의 33편의 답사 여정을 담고 있으며 ‘심춘순례’는 그 일부 중 하나이다.
<서평>
작가는 이 책을 자신이 운영해오던 출판사 신문관에서 발매를 하였으며 전국각지를 여행하며 역사의 모습과 우리 정신을 낱낱이 기록한 여행서로, 우리나라의 자연과 애정 어린 감동을 읍소하고 있다.
권두에서 그는 ‘조선 국토에 대한 나의 신앙은 일종의 ‘애니미즘’일지도 모르며, 동료 백운의 도움을 받아 국토예찬을 집필하게 된 것은 이른바 종교적 충동으로 인한 당연성을 시사하고 있다. 먼저 작가가 쓴 것으로 거의 동시에 나온 1927년 ‘백두산 근참기’(한성도서 刊)와 함께 대표되는 작품으로 우리나라 대표 기행수필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 최남선(崔南善)(1890~1957) 호 육당(六堂), 한샘
서울 출생
사학자, 문인
황성신문, 제국신문, 독립신문 등에 논문 투고
동경부립제일중학 입학
와세다대학 지리역사학과 입학
종합 월간지 ‘소년’ 창간
청년학우회의 설립
주요작품 독립선언서 외 다수 역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