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유람가(朝鮮遊覽歌)』는 우리나라 가사문학 작품으로 전국 8도를 여행하듯이 여정과 역사 순례 형식으로 읊은 연속체 장가 시가이다. 서정적이며 서사적인 형식을 담고 있는 것으로 80절로 구성되어 우리나라 산하 곳곳을 유람하듯이 적은 작자의 대표 가사문학이라 할 수 있다.
<서평>
이 작품은 1928년에 집필한 것을 1947년 발간한 것으로 전반부는 ‘조선유람가’와 후반부는 ‘조선유람별곡’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도입부에는 본인 백운향도(白雲香徒)글과 김영환金永煥과 백우용白禹鏞이 작곡한 악보를 수록했다. 조선유람별곡은 역시 팔도의 명소 절경과 역사의 발자취를 적은 것으로 이것은 20절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우리 풍광과 정기가 서린 자연을 절절히 애정 어린 감동으로 읍소하고 있는데, 집필 동기에서 조선교육과 교양서로 읽히기를 소원하는 의지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여기에서는 ‘조선유람가’만 소개하였다.
* 최남선(崔南善)(1890~1957) 호 육당(六堂), 한샘
서울 출생
사학자, 문인
황성신문, 제국신문, 독립신문 등에 논문 투고
동경부립제일중학 입학
와세다대학 지리역사학과 입학
종합 월간지 ‘소년’ 창간
청년학우회의 설립
주요작품 독립선언서 외 다수 역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