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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

『천안삼거리』는 1941년 삼천리사에서 출간한 ‘기행 반도산하’ 작품 중 하나로 작가가 천안삼거리를 여행하며 적은 기행수필로 다소 실소失笑할만한 구전하는 이야기를 서정적 소감으로 기술한 글이다. <서평> 작가는 시인이면서 언론인으로 많은 시와 조선일보에 많은 수필 등을 노춘성이란 필명으로 기고 주필하였는데, 당시 여러 작가들에서 우리나라 기행기를 다룬 글들이 이 시기에 앞 다투어 출간되었다. 이른바 최남선, 이광수 외 많은 작가들의 여정을 다룬 글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글은 우리에게 익숙하리만큼 천안삼거리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작가의 서정적 심상과 감정이 배어난 단편 기행으로, 천안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역사적 설화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적고 있다. 또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사라져가는 능수버들의 풍치..
『천안삼거리』는 1941년 삼천리사에서 출간한 ‘기행 반도산하’ 작품 중 하나로 작가가 천안삼거리를 여행하며 적은 기행수필로 다소 실소失笑할만한 구전하는 이야기를 서정적 소감으로 기술한 글이다.

<서평>
작가는 시인이면서 언론인으로 많은 시와 조선일보에 많은 수필 등을 노춘성이란 필명으로 기고 주필하였는데, 당시 여러 작가들에서 우리나라 기행기를 다룬 글들이 이 시기에 앞 다투어 출간되었다. 이른바 최남선, 이광수 외 많은 작가들의 여정을 다룬 글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글은 우리에게 익숙하리만큼 천안삼거리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작가의 서정적 심상과 감정이 배어난 단편 기행으로, 천안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역사적 설화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적고 있다. 또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사라져가는 능수버들의 풍치적 회한을 연상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본문에서 작가는,

천안삼거리 능수나 버들은
제멋에 겨워서 축 늘어졌구나 흥
에헤라 지화자 돌아간다 흥
유정有情님 두고 나 돌아간다 흥

이 노래는 가장 조선 사람에게 많이 회자膾炙된 노래로써 천안삼거리의 풍경을 나타내인 노래이다.
라고 적고 있다.
이 작품은 단지 전체에서 원문을 원형 그대로 실었으며 한자어 표기는 한글과 같이 표기를 했다. 본문은 원형에 가까운 표현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 노자영(盧子泳)(1901∼1940) 호 춘성(春城)

시인, 수필가
황해도 장연 출생
평양 숭실학교 졸업
니혼대학 문과 수업
매일신보 시 ‘월하의 몽’ 입선
‘백조’ 창간 동인, ‘조광’지 편집
1934년 문예잡지 ‘신인문학’ 발행
조선, 동아일보기자, 출판사(한성도서) 운영
시, 소설, 수필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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