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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정지

『출근정지』는 작가가 일제 식민지하 겪었던 체험적 상황과 시대적 암울한 현실 속에 식민지 노동자들과 민중들이 겪어야만 했던 가혹하고 비참한 노동의 삶을 그대로 승화한 작품이다. <서평> 작가는 이 작품뿐 아니라 기타 작품 ‘여공’이나 ‘질소비료공장’ 등에서도 이른바 노동자들의 부당한 삶의 현장을 그대로 투영한 작품들을 대부분 기술하였다. 당시 일제 수탈의 전초기지였던 만주사변 여파로 우리나라는 문화적 말살과 탄압, 검열은 극에 다다랐으며 이에 발맞추어 갖가지 풍자문학 등이 나오게 되었다. 그는 드물게 초창기 노동현장의 모습을 작품 속에 일제강점기 노동자의 현실적 부당함과 이를 담아내는 것으로 주목할 만한 삶에 각성을 주었던 작가이다. 여러 작품에서 나타냈듯이 이른바 1930년대 노동자들의 모습을 ..
『출근정지』는 작가가 일제 식민지하 겪었던 체험적 상황과 시대적 암울한 현실 속에 식민지 노동자들과 민중들이 겪어야만 했던 가혹하고 비참한 노동의 삶을 그대로 승화한 작품이다.

<서평>
작가는 이 작품뿐 아니라 기타 작품 ‘여공’이나 ‘질소비료공장’ 등에서도 이른바 노동자들의 부당한 삶의 현장을 그대로 투영한 작품들을 대부분 기술하였다. 당시 일제 수탈의 전초기지였던 만주사변 여파로 우리나라는 문화적 말살과 탄압, 검열은 극에 다다랐으며 이에 발맞추어 갖가지 풍자문학 등이 나오게 되었다.
그는 드물게 초창기 노동현장의 모습을 작품 속에 일제강점기 노동자의 현실적 부당함과 이를 담아내는 것으로 주목할 만한 삶에 각성을 주었던 작가이다. 여러 작품에서 나타냈듯이 이른바 1930년대 노동자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노동작가라고 할 수 있으며, 작품에서 경험한 실질적인 열악한 근로환경을 고발하고 이에 투쟁하는 의욕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출근정지’는 생생한 노동현장과 근로조건, 환경의 열악함 등 시대적 배경이 그대로 묻어난 작품으로 초장기 산업의 전반적 모습을 알 수 있게 한다.
주인공 ‘창수’는 그런 산업현장의 악조건 속, 해고근로자이며 산업재해의 피해자로 구조적으로 근로자 권리가 무시된 인권의 사각적 노동현장 피해를 극렬하게 파헤친 것으로 근대 우리나라의 모든 근로자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조명한 단편소설이다.


* 이북명(李北鳴)(1910~?) 본명 순익

함경남도 장흥 출생
노동작가
함흥고보 졸업
노동자 생활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활동
조선일보에 ‘질소비료공장’으로 등단
대표작 여공, 어리석은 사람, 답싸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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