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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시집

『정지용 시집』은 작가의 초창기 대표시집(1935년 10월)이며 ‘시문학사’에서 발간한 것으로 간행물 등에 기고한 것을 모아 89편으로 묶었으며 수필 2편과 함께 싣고 있다. 이후에 1946년 건설출판사에서 재판하였다. 이 시집은 그의 대표작품이며 희귀본(건설출판사) 출간 본을 토대로 원문 그대로 영인한 것으로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모두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또한 1941년에는 두 번째 시집『백록담』을 출간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해협 포탄(砲彈)으로 뚫은듯 동그란 선창(船窓)으로 눈섶까지 부풀어오른 수평(水平)이 엿보고, 하늘이 함폭 나려앉어 크낙한 암탉처럼 품고 있다. 투명(透明)한 어족(魚族)이 행렬하는 위치(位置)에..
『정지용 시집』은 작가의 초창기 대표시집(1935년 10월)이며 ‘시문학사’에서 발간한 것으로 간행물 등에 기고한 것을 모아 89편으로 묶었으며 수필 2편과 함께 싣고 있다. 이후에 1946년 건설출판사에서 재판하였다. 이 시집은 그의 대표작품이며 희귀본(건설출판사) 출간 본을 토대로 원문 그대로 영인한 것으로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모두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또한 1941년에는 두 번째 시집『백록담』을 출간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해협


포탄(砲彈)으로 뚫은듯 동그란 선창(船窓)으로
눈섶까지 부풀어오른 수평(水平)이 엿보고,

하늘이 함폭 나려앉어
크낙한 암탉처럼 품고 있다.

투명(透明)한 어족(魚族)이 행렬하는 위치(位置)에
홋하게 차지한 나의 자리여!

망토 깃에 솟은 귀는 소라ㅅ속 같이
소란한 무인도(無人島)의 각적(角笛)을 불고-
* 정지용(鄭芝溶)(1903~?)

시인
충북 옥천 출생
휘문고보 입학
일본 동지사대 영문과 졸업
경향신문 편집국장
이화여전 교수
조선문학동맹 활동, 시문학 동인
납북
대표작 정지용 시집(1935), 백록담(1946)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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