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가(讚歌)》백양당 刊(1947) 작품으로 제1시집 《현해탄(1938)》에 이은 제2시집으로 작가의 두 번째 대표 시집이다.
모두 해방이전과 이후로 구분하여 2부로 구성되어 22편을 실었다. 이 작품은 당시 발매금지사건으로 금서조치 되었던 책이다.
<서평>
《찬가(讚歌)》는 발매금지사건(1947년)으로 당시 일련의 ‘백양당’ 발행인 배정국이 연루가 되었으며, 이른바 그는 ‘깃발을 내리자’ 시를 통해 역동적이고 획책하는 저항적 시대의 이데올로기로 사실적 문제를 해방의 상흔적 고뇌로 신랄하게 기술했다.
-본문 중에서
노름꾼과 강도를
잡든 손이
위대한 혁명가(革命家)의
소매를 쥐려는
욕(辱)된 하날에
무슨 깃(旗)발이
날리고 있느냐~<깃발을 내리자 중에서>
이미 타버려
꺼진
가슴속에
빛나는 것은
진주 알이냐
별 알이냐
대체 소리가
우러나오는 곳을~
<통곡(慟哭) 중에서>
* 임화(林和)(1908~1953) 아호 김철우
서울 출생
보성중학 진학, 카프동인
극단 ‘신건설’ 조직, 영화배우 활동
출판사 ‘학예사 경영, 문인보국회 참여
조선문학건설본부 조직,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 위원
월북
<대표작> 전체주의의 문학론, 일본 농민문학의 동향, 대지의 세계성, 19세기의 청산, 카톨리시즘과 현대정신, 비평의 고도(高度), 조선적 비평의 정신, 수필론 외 시집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