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자유》는 신세기(新世紀)(1939) 잡지에 기고한 평론으로 연애에 대한 인식론을 문학적 감성으로 사회적 유행에 따른 자유 연애관의 기조로 결혼관 및 이성관을 자유롭게 문제의식으로 반영한 글로 그의 기질적 성향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서평>
-본문 중에서
연애란 과연 어째서 자유로운 것입니까?
연애가 본시 자유로운 것이라고 믿어지는 이유는 연애의 대체 어느 구석에 감추어 있을까요?
소위 ‘애태움’이라 무엇이겠습니까?
자유란 항용(恒用) 우리는 우리의 희망하고 요구하는 바를 구속되지 않고 그 뜻하는바 때를 실현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함이 아닐까요?
감성이 이성에까지 높아 보일 때 비로소 자유가 있습니다.
* 임화(林和)(1908~1953) 아호 김철우
서울 출생
보성중학 진학, 카프동인
극단 ‘신건설’ 조직, 영화배우 활동
출판사 ‘학예사 경영, 문인보국회 참여
조선문학건설본부 조직,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 위원
월북 작가
<대표작> 전체주의의 문학론, 일본 농민문학의 동향, 대지의 세계성, 19세기의 청산, 카톨리시즘과 현대정신, 비평의 고도(高度), 조선적 비평의 정신, 수필론 외 시집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