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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순이

《명순이》는 잡지 신세기(新世紀)에 기고한 단편소설로 도시와 농촌을 전전긍긍하며 귀향한 두 청년과 시골생활을 접고 도시로 상경한 한 집안 몰락의 세태 속에 술집 종업원(명순이)으로 전락하는 삶의 피폐를 그린 작품이다. <서평> -본문 중에서 흉년이 겹쳐 이 지방을 찾아들었고 마을의 젊은 사나이들은 하나둘씩 직업을 구하야 이 지방을 떠나게 되었다. 처음 몇 사람을 송별회도 해주고 제법 강개한 부탁도 주고받았지만 나중에는 떠나는 사람을 번이 보내며도 송별회는커녕 작별 인사말 한마디 똑 떨어지게 못하게 되었다. 젊은 놈 기운 있는 놈은 모두 이 지방을 떠나 도회로 달음질치는 것이 명예로 알게 쯤 되었다.
《명순이》는 잡지 신세기(新世紀)에 기고한 단편소설로 도시와 농촌을 전전긍긍하며 귀향한 두 청년과 시골생활을 접고 도시로 상경한 한 집안 몰락의 세태 속에 술집 종업원(명순이)으로 전락하는 삶의 피폐를 그린 작품이다.

<서평>

-본문 중에서

흉년이 겹쳐 이 지방을 찾아들었고 마을의 젊은 사나이들은 하나둘씩 직업을 구하야 이 지방을 떠나게 되었다.

처음 몇 사람을 송별회도 해주고 제법 강개한 부탁도 주고받았지만 나중에는 떠나는 사람을 번이 보내며도 송별회는커녕 작별 인사말 한마디 똑 떨어지게 못하게 되었다.
젊은 놈 기운 있는 놈은 모두 이 지방을 떠나 도회로 달음질치는 것이 명예로 알게 쯤 되었다.
* 박노갑(朴魯甲)(1905~1951) 호 도촌(島村)

소설가
충남 논산 출생
휘문고보 교사, 일본 법정대 졸업
조선문학가동맹 위원
‘안해(1933)’로 등단
대표작 금가락지, 사십년, 오뉘, 초사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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