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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휼국사

《구휼국사(救恤國史)》는 우리나라 최초라 할 수 있는 재난구호의 역사와 이에 관련한 일련의 역대 왕들의 정책제도와 실례를 들어 기술한 책이다.(계몽구락부 刊, 1946) 고대에서 조선 시대까지 실제로 겪었던 역사적 사실과 사례 그대로를 연대별로 서술하였으며, 정치, 경제, 사회적이나 재해 등 피해를 겪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와준 실증과 교지(敎旨) 등이 낱낱이 세부적으로 밝혀 적고 있다. 시대적으로 과거의 많은 제도와 정책, 과업이 추진하기까지 민생의 모습, 선인들의 지혜가 어떠한 것이었는가의 면모를 사실적인 의미로 깨달음을 주고 조언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1946년 판본을 바탕으로 기술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불쌍한 것을 보고 움직임이 없음은 어진 것이..
《구휼국사(救恤國史)》는 우리나라 최초라 할 수 있는 재난구호의 역사와 이에 관련한 일련의 역대 왕들의 정책제도와 실례를 들어 기술한 책이다.(계몽구락부 刊, 1946) 고대에서 조선 시대까지 실제로 겪었던 역사적 사실과 사례 그대로를 연대별로 서술하였으며, 정치, 경제, 사회적이나 재해 등 피해를 겪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와준 실증과 교지(敎旨) 등이 낱낱이 세부적으로 밝혀 적고 있다.
시대적으로 과거의 많은 제도와 정책, 과업이 추진하기까지 민생의 모습, 선인들의 지혜가 어떠한 것이었는가의 면모를 사실적인 의미로 깨달음을 주고 조언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1946년 판본을 바탕으로 기술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불쌍한 것을 보고
움직임이 없음은
어진 것이 아니다.(유교의 도)
見不憐動 不仁也.

사람도 불행을 건졌느냐
건졌으면 지혜다.
지혜는 진리다.
진리는 불(佛)의 빛(光)이다.
이에 중생이 불(佛)을 생각하면
불(佛)은 중생을 생각한다.(佛典)

사람 사라하기를
자기 몸같이 하라(그리스도)(愛人利己)

불쌍한 것, 불행한 것이라 함은 부모가 없고, 자식이 없고, 남편이 없고, 아내가 없는 일은 사궁(四窮)한 것과 같은 것이 없고 입을 것이 없고, 의지할 것이 없는 병든 늙은이다.<총론 중에서>

조선에서 예로부여 구휼을 받지 않으면 살아날 수 없을만한 큰 재앙을 받게 된 것은 무엇보다 천재지변(天災地變) 두 가지에 있다. 조선역사에 기록된 천재지변으로는 수재(水災), *한재(旱災), 풍재(風災), 박재(雹災)가 있고, 땅의 재앙으로는 진재(震災), 충재(蟲災)가 있었다. 그러나 그 여섯 가지 재앙 중에도 제일 큰 것이 수재와 한재 두 가지다.

공민왕 3년에 기근 백성이 많이 생겨 나라의 곡식을 풀이 갑을 내려서 백성이 사게 하고, 연복사(演福寺)에선 진제색(賑濟色)이라는 기관을 두었다. 백미 5백 석으로 죽을 쑤어 기근 백성을 두루 먹였다.
9년에는 경성에 기근이 심하여 큰 폭의 베(大布) 한 필에 쌀 다섯 되씩을 주고 사게 되므로 국고에 쌓아두었던 큰 폭의 베를 풀어 쌀 한 말씩으로 거래하게 하였다.
그러고 10년에는 진제장을 보현원에(普賢院)에 설치하고 빈민을 구제케 하였다. 또한 20년에는 빈민 병자의 구휼을 알뜰히 하기 위하여 동서대비원에 교지를 내렸다.
*신정언(申鼎言)(1902~?)

충남 공주 출생
소설가, 야담가
매일신보에 야담 연재
월간 ‘야담’ 집필
납북 작가
대표저서 《월간 야담》《상식국사》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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