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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이 걸어온 길

『우리 민족이 걸어온 길』은 ‘국제문화사 刊(1948)’ 작품으로 여러 가지 한국 역사 ‘조선민족사관개론(1948)’ 및 ‘국사대요(1949)’ 등 일련의 해방 이후 기술한 것 중의 하나이다. 상고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대표적인 한국사의 흐름을 비교적 간략하게 요약한 것으로 사학자로서 예리한 민족 전체의 미래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위기 속에서 우리의 자주적 민족주의사관을 모색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수백이나 되는 많은 민족 가운데? 17번째쯤 되는 큰 민족이 되었다. 이렇게 늘어간다면 앞으로 백 년 뒤에는 세계에서 몇째 안가는 큰 민족이 될 것이다. 더구나 우리가 사는 땅은 산이 아름답고 물의 맑음이 세계에서 제일이요, 또 봄·여름·가을·겨울의 기후가..
『우리 민족이 걸어온 길』은 ‘국제문화사 刊(1948)’ 작품으로 여러 가지 한국 역사 ‘조선민족사관개론(1948)’ 및 ‘국사대요(1949)’ 등 일련의 해방 이후 기술한 것 중의 하나이다.
상고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대표적인 한국사의 흐름을 비교적 간략하게 요약한 것으로 사학자로서 예리한 민족 전체의 미래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위기 속에서 우리의 자주적 민족주의사관을 모색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수백이나 되는 많은 민족 가운데? 17번째쯤 되는 큰 민족이 되었다. 이렇게 늘어간다면 앞으로 백 년 뒤에는 세계에서 몇째 안가는 큰 민족이 될 것이다.
더구나 우리가 사는 땅은 산이 아름답고 물의 맑음이 세계에서 제일이요, 또 봄·여름·가을·겨울의 기후가 고르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좋으며, 여러 가지 산물이 풍부하여 우리 땅에 나는 것으로 우리가 먹고 살 수가 있으니, 이만한 복스러운 땅은 그리 흔하지 않을 것이다.

신라의 인구는 3백만가량이었고 첫 임금은 박혁거세(朴赫居世) 왕이라고 전한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전설이니까 그들이 대번에 큰 나라를 세웠다고 믿을 것은 아니요, 여러 고을 나라가 합쳐서 점점 큰 나라가 되었는데, 그때 왕의 집에 전하던 그들의 조상을 나라의 조상이라고 내세운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820년 전 이자겸(李資謙)은 왕의 외조부이면서 또 딸을 왕에게 바쳐 장인까지 되어, 정권을 마음대로 하였는데, 얼마나 뇌물을 많이 받았는지, 그 집에는 먹지 못해 썩어지는 고기가 수만 근이나 있었다고 한다. 800년쯤 전 인종 임금은 간사한 무리를 좋아하고 놀이하는 정자를 짓기와 문신(文臣)들과 놀고 글짓기만 즐겨 무신(武臣)들을 천대하였으니,

고종임금이 장성하여 대원군이 정치를 고종에게 맡기고 물러 나옴으로 조선도 차츰 나라를 세계에 열게 되어 40여 년 전으로부터 세계 여러 나라와 조약을 맺어 장사하게 되고, 일본으로 시찰단을 보내기도 하여 서양의 새 문명을 받아들이기를 꾀하였지마는 완고한 양반 계급들은 응하지 아니하였다.
*손진태(孫晉泰)(1900~?) 호 남창(南滄)
역사학자, 민속학자
부산 출생
일본 와세대대학 역사학과 졸업
연희전문학교, 보성전문학교,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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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저서: 조선민요집(일어판), 국사개요, 조선민족사 개설(상) 등 논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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