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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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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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사』는 우리 민족정신의 역사적 발로로 시작된 조선의 일대 독립운동으로 운동 시작에서부터 활동했던 모든 독립선언서 기초와 동지들의 활약상, 학생 등 대표 민족지도자들이 이에 참여하기까지 실제적이고 상세한 배경과 내용, 과정 등을 적고 있다. 또한 이들이 결국 체포되어 법정에서 자기주장을 관철하기까지 세밀한 재판과정과 판결내용을 담고 있으며, 우리 자주성과 국권회복을 표명하고, 민족의 생존권을 위해 조선 독립을 선언하기까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삼천리 방방곡곡에 태극기를 휘날리고 외쳤던 당시 실상을 다시금 고무시켜준다.

<서평>

- 내용 중에서

단기 4251(1919) 기미 3월 1일
이날을 손병희 선생 이하 33인의 민족 대표가 독립선언서를 세계에 선포한 날이다.
우리는 이 운동을 3·1 운동이라 하고 국경일로 정하여 민족 전체가 기념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3·1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 헌법을 만들었다는 것이 뚜렷하게 밝혀져 있어 우리의 건국 정신도 이 운동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시간상으로는 경술년 국치(國恥) 이전부터 태동되어 왔고 지역적으로는 국내외 여러 곳에서 부분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3·1 운동 이전의 독립운동은 모두가 추상적이고 분산적이었다.

독립선언문 계획 초기인 2월 초부터 최남선 씨가 “나는 일생을 학자의 생활로 관철하고자 이니 결심한 바가 있었느니, 독립운동 표면에는 나서고 싶지 않으나 글을 읽은 자로서 독립선언문만은 내가 지어보고 싶으니 그 기초를 맡겨주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그때 파고다공원에 구름떼같이 모여 있던 학생단의 대표인 강기덕 씨와 몇 사람이 태화관에 와서 파고다공원에서 민중들과 식을 거행하자고 강력하게 요청하였다. 학생들의 그 주장은 결코 무리한 말은 아니었으나 이미 결정한 바 있으므로 눈물로써 달래고 타일러 간신히 돌려보냈다. 오후 2시 정각에 민족대표들은 독립선언서 약 2백 장을 책상에 놓고 식을 거행했는데,

그 당시 3·1 운동에 관해 일본 경찰 당국의 조사 발표한 숫자 통계는 다음과 같다.
1. 집회수: 15,433회
2. 동원수: 5,023,922명
3. 사상자: 23,470명
4. 투옥자: 46,948명

<경성지방법원 예심 종결 결정서>

○ 무직 피고인 손병희(당 59세)
○ 보성고등학교장 피고인 최린(당 42세)
○ 천도교 도사 피고인 권동진(당 55세)
○ 천도교 도사 피고인 오세창(당 56세)
……

* 삼일정신선양회
옮김 온이퍼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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