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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1925년 최초 초간본)

『진달래꽃(1925년 최초 초간본)』은 1925년 12월 26일(매문사 刊) 한성도서주식회사 판매본(표지 꽃그림)으로 초간본 원본 그대로 복간한 것이다. ‘진달래꽃’의 초간본은 본래 동일한 내용으로 중앙서림(中央書林)본과 한성도서주식회사본 두 가지 판본으로 출간 판매를 하였다. 발행처 매문사(賣文社)는 당시 소월의 스승으로 알려진 김억(金億)이 운영하던 곳으로 그의 영향을 받아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이 작품은 문화재로 등록되었고 127편을 16부로 엮어져 그의 심상을 대표하는 백미의 다수 편 작품들이 고스란히 수록되어 있다. <서평>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진달래꽃(1925년 최초 초간본)』은 1925년 12월 26일(매문사 刊) 한성도서주식회사 판매본(표지 꽃그림)으로 초간본 원본 그대로 복간한 것이다.
‘진달래꽃’의 초간본은 본래 동일한 내용으로 중앙서림(中央書林)본과 한성도서주식회사본 두 가지 판본으로 출간 판매를 하였다. 발행처 매문사(賣文社)는 당시 소월의 스승으로 알려진 김억(金億)이 운영하던 곳으로 그의 영향을 받아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이 작품은 문화재로 등록되었고 127편을 16부로 엮어져 그의 심상을 대표하는 백미의 다수 편 작품들이 고스란히 수록되어 있다.


<서평>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13부 190~191쪽>
* 김소월(金素月)(1902~1934) 본명 김정식(廷湜)

평북 곽산군 출생
오산학교, 배재고보 졸업, 일본 도쿄상대 중퇴
소학교 교사, 동아일보 정주 지국을 경영
1920년 <창조> ‘낭인의 봄’ 등 5편의 시 발표 문단에 처음 등단
1922년 <개벽> ‘진달래꽃’ 발표
‘영대(靈臺)’ 동인 ‘산유화’ 등을 발표.
200여 편의 시와 몇 편의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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