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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김내성 두 번째 추리 창작집)

《비밀의 문》 ‘김내성 두 번째 추리 창작집’은 ‘광상시인’ 이후 탐정 창작집으로는 두 번째 작품이다. 이 책은 지난 과거 수년 동안 탐정작가로서 가장 정열을 한곳에 모은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모두 일제강점기 쓴 것들이다. 모두 네 편인 ‘이단자의 사랑, 악마파, 백사도(白蛇圖), 벌처기(罰妻記) 등을 실었으며, 끝으로 이 창작집의 표제로 되어있는 《비밀의 문》은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이전에 방송한 후 ‘농업조선 지’에 실렸고, 해방 후 다시 이것을 방송극으로 개작하여 방송한 것을 다시 무대극으로 개편하여 어느 정도 알려진 일종의 대중 탐정소설이다. 마지막으로 ‘탐정 문학 소론’은 1939년에 방송 강연을 하였던 원고로 탐정 문학을 개괄적으로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처음 발간된 ..
《비밀의 문》 ‘김내성 두 번째 추리 창작집’은 ‘광상시인’ 이후 탐정 창작집으로는 두 번째 작품이다. 이 책은 지난 과거 수년 동안 탐정작가로서 가장 정열을 한곳에 모은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모두 일제강점기 쓴 것들이다. 모두 네 편인 ‘이단자의 사랑, 악마파, 백사도(白蛇圖), 벌처기(罰妻記) 등을 실었으며, 끝으로 이 창작집의 표제로 되어있는 《비밀의 문》은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이전에 방송한 후 ‘농업조선 지’에 실렸고, 해방 후 다시 이것을 방송극으로 개작하여 방송한 것을 다시 무대극으로 개편하여 어느 정도 알려진 일종의 대중 탐정소설이다.
마지막으로 ‘탐정 문학 소론’은 1939년에 방송 강연을 하였던 원고로 탐정 문학을 개괄적으로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처음 발간된 후 문성당(文星堂) 刊(1958) 초판본을 처음 복간,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것이다.

<서평>

이 짧은 시간을 가지고 탐정 문학에 관하여 자세한 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으나 대체로 보아서 탐정 문학이란 어떤 것인가──그에 대한 아우트라인만을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체 탐정소설이란 어떤 종류의 소설이기 때문에 한번 손에 들기만 하면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는가. 어째서 탐정소설이 그처럼 대중의 흥미를 끄는가──이점에 대해서는 차차 이야기하기로 하고 무엇보다도 탐정소설이 한 개의 티피컬한 대중소설의 하나이란 것을 이야기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대중소설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가정 비극을 소재로 한 가정소설, 기지와 유머를 안목으로 한 유머소설, 청춘남녀의 연애사건을 취급한 소위 연애소설 같은 것이 있습니다 마는 그중에서도 비밀 내부에 계획된 어떤 범죄사건을 이론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주제로 삼는 것이 즉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탐정소설입니다.<탐정 문학 소론 ‘서론’ 중에서>
<저자소개>

*김내성(金來成)(1909~1957) 호 아인(雅人)

탐정 추리작가
우리나라 추리소설의 아버지
평남 대등군 출생
와세다 대학 졸업
1926년 동인지 ‘서광’에 파랑(波浪)이란 필명으로 시, 소설 작품 발표
일본 유학 중 발표한 탐정잡지 ‘프로파일(ぷろふいる)’ 지 ‘타원형의 거울’ 입선등단(3월호 게재), 동년 잡지 창간 2주년 현상공모 ‘탐정소설가의 살인’ 발표(12월 게재)
개벽지 및 조선일보 조광(朝光) 지 편집
대표작 살인 예술가, 가상범인, 광상시인, 백가면, 마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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