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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사상사

우리나라의 민본 민주정치의 기원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이 책의 시작은 본질적으로 고대 단군 조선은 홍익인간에서 그 발원을 제시하고 있는데, 모든 종주국은 이 사상을 본받아 민생들이 법의 전통으로 받아 계승하였고 전 시대를 통하여 홍익인간의 민본사상과 민생 정신을 국가 이념으로 본받아왔던 것이다. 주요 내용은 조선 건국 시조의 발원 역사와 왕권의 민주사상, 각 시대별 민본주의 정책, 학자들의 민주사상, 시대별 왕권의 반정 혁명, 선거제도 및 정책별 특징을 다루고 있다. 저자인 유자후는 한 말 조선의 화폐연구와 민속학연구에 평생을 바쳤던 한학자로 선도적 역할을 한 인물이며 이준 열사의 사위이다. <서평> <본문 중에서> 우리 민족 민본사상의 원천은 단군의 조건인 홍익인간 주의에..
우리나라의 민본 민주정치의 기원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이 책의 시작은 본질적으로 고대 단군 조선은 홍익인간에서 그 발원을 제시하고 있는데, 모든 종주국은 이 사상을 본받아 민생들이 법의 전통으로 받아 계승하였고 전 시대를 통하여 홍익인간의 민본사상과 민생 정신을 국가 이념으로 본받아왔던 것이다.
주요 내용은 조선 건국 시조의 발원 역사와 왕권의 민주사상, 각 시대별 민본주의 정책, 학자들의 민주사상, 시대별 왕권의 반정 혁명, 선거제도 및 정책별 특징을 다루고 있다.
저자인 유자후는 한 말 조선의 화폐연구와 민속학연구에 평생을 바쳤던 한학자로 선도적 역할을 한 인물이며 이준 열사의 사위이다.

<서평>

<본문 중에서>

우리 민족 민본사상의 원천은 단군의 조건인 홍익인간 주의에서 시작되었는데, 이 원천의 흐름은 어떻게 굽이쳐 현재까지 전해 내려왔는가?

국가라 하는 것은 백성 뜻으로 공동 추대하고 발전된 것으로 이것을 맡고 무슨 우월한 전제정치의 권력, 또는 무슨 독재의 특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백성 뜻이 모아지면 국가는 존재하는 것이다.

서경(書經)에 보면 백성이 오직 나라의 근본이니 이 근본이 굳어야만 나라가 안녕하다고 하였다. 대개 백성이 국가의 통치자인 원수를 추대하고 산다는 것은 오직 임금을 신뢰하는 것이다. 임금이 군림한다 하는 것은 실상 백성을 위한 것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민심과 백성의 뜻이 신뢰하여 스스로 복종하면 억만년이라도 임금 노릇을 하게 될 것이요. 만약 백성의 뜻과 민심에 멀어지거나 인심이 떠나 배반함이 있다면 하루 저녁이라도 기다릴 것이 없이 임금이 자리를 떠나 일개의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화백(和白)이라는 말은 관민 전체가 조금의 꾸밈이 없이 본래 순수한 정성과 마음으로 순하고 온화하게
마음과 뜻이 서로 만나 이구동성으로 서로 응한다는 합좌합의(合坐合議)의 결의의 제도로서 고조선 시대부터 민본사상과 민주주의의 정신으로 행하여진 것이었다.

서양 선거제도의 기원은 ‘아테네’에서 국회의사제를 처음 만들고 공민(公民) 의회령을 선포한 것이 이른바 근대의 국회와 대의원 제도의 효시가 되었다.
*유자후(柳子厚)(1895~?) 호 송주(松洲)

한학자
서울 출생
1942년 ‘율곡이이 선생의 임오사대선언(壬午四大宣言)’ 출간
월간지 조선교육 ‘율곡이이선생 대유모(大遺謨)’ 논문 발표
6·25 때 납북
저서 《조선화폐고》《율곡선생전》《해아밀사(海牙密使)》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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