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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서광

《부활의 서광(曙光)》은 ‘청춘(1918년)’ 지에 발표 게재했던 작품으로 유학을 공격 비판하고 한국 전통 문예와 사상을 전면 비판한 논문 비평이다. 이후 작품들을 모은 비평집으로 1926년 박문서관에서 모두 5편의 원고를 엮어 출간한 초판본 작품, 《신생활론》에서 부활의 서광, 자녀 중심론(1918), 혼인에 대한 관견(管見) 4편의 문제작을 포함했는데, 마지막 편 숙명론과 자력론은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매일신문사로부터 연재 중지 요청으로 일부 완결되지는 못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우리가 한문으로 된 조선 문학 전부를 수집한다 하더라도 거기서 과연 조선인 외 사상 조선인의 감정이라는 것을 얻어 볼 수가 있을까. 한마디의 말로 과연 조선인의 문학이라 할 만한 조선 문학이 있을까? ..
《부활의 서광(曙光)》은 ‘청춘(1918년)’ 지에 발표 게재했던 작품으로 유학을 공격 비판하고 한국 전통 문예와 사상을 전면 비판한 논문 비평이다. 이후 작품들을 모은 비평집으로 1926년 박문서관에서 모두 5편의 원고를 엮어 출간한 초판본 작품, 《신생활론》에서 부활의 서광, 자녀 중심론(1918), 혼인에 대한 관견(管見) 4편의 문제작을 포함했는데, 마지막 편 숙명론과 자력론은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매일신문사로부터 연재 중지 요청으로 일부 완결되지는 못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우리가 한문으로 된 조선 문학 전부를 수집한다 하더라도 거기서 과연 조선인 외 사상 조선인의 감정이라는 것을 얻어 볼 수가 있을까. 한마디의 말로 과연 조선인의 문학이라 할 만한 조선 문학이 있을까?

‘조선인의 과거에는 문예라고 할 만한 문예가 없다. 공예 비슷한 것은 다소 있었겠지마는 시(詩)도 없고 소설도 없고 극(劇)도 없다. 정신문명의 상징이라고 할 것은 전무하다. 이러함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마는 어쨌으나 괴상한 일이다. 조선의 과거에는 뚜렷한 생활이 있었다. 생활이 있는 곳에 문예가 아니 일어날 까닭이 있으랴.’

문학이나 예술만이 반드시 천재를 발휘할 유일한 무대가 아니요, 반드시 조선에서 유일하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 이광수(李光洙)(1892∼1950) 호 춘원(春園)

시인, 소설가, 평론가
평북 정주 출생
오산학교 교사
와세다 대학 철학과 수학, 일진회 활동
독립신문 사장, 동아일보 편집국장, 조선일보 부사장
조선문인협회 회장
매일신보 최초 장편소설 ‘무정’ 연재 발표
다수의 작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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