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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문강화

『서간문강화』는 1948년(박문서관 刊) 판본을 옮긴 것으로 글쓰기 중 편지쓰기와 각종 서식 작성법을 일목요연하게 사례별로 정리한 책이다. 처음 초판본은 1943년에 동 출판사에 출간되었는데 최남선, 이광수 문인들의 편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원문 대부분은 원전 그대로 옮겼으며 이외 일부는 현재 맞춤법에 따랐음을 밝힌다. <서평> -본문 중에서 편지를 왜 쓰느냐 물으면, “편지 할 일이 있으니까.” 누구나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연하장이란 우편의 발달과 함께 최근에 들어온 풍속이다. 위문(慰問)이란, 문안(問安)과는 다르다. 불행(不幸)이 그에게 있는 줄 알고 보내는 편지다. 몸에고, 마음에고 괴로움이 생겼다든지, 슬픔이 생긴 사람을 상대로 쓰는 편지다. 예전에는 기..
『서간문강화』는 1948년(박문서관 刊) 판본을 옮긴 것으로 글쓰기 중 편지쓰기와 각종 서식 작성법을 일목요연하게 사례별로 정리한 책이다.
처음 초판본은 1943년에 동 출판사에 출간되었는데 최남선, 이광수 문인들의 편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원문 대부분은 원전 그대로 옮겼으며 이외 일부는 현재 맞춤법에 따랐음을 밝힌다.

<서평>

-본문 중에서

편지를 왜 쓰느냐 물으면,
“편지 할 일이 있으니까.”
누구나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연하장이란 우편의 발달과 함께 최근에 들어온 풍속이다.

위문(慰問)이란, 문안(問安)과는 다르다. 불행(不幸)이 그에게 있는 줄 알고 보내는 편지다. 몸에고, 마음에고 괴로움이 생겼다든지, 슬픔이 생긴 사람을 상대로 쓰는 편지다.

예전에는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나 찾아가는 것이 인사였다. 그래 연하장(年賀狀)이란 것도 없었다. 연하장을 할 만한 사이면 찾아가 세배를 하는 것이 원칙이
* 이태준(李泰俊)(1904~?) 호 상허(尙虛)
강원 철원 출생
소설가
휘문고보, 일본 상지대학 입학
이화여전 강사,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 역임
‘시대일보’에 ‘오몽녀’로 등단
개벽사 입사 편집, 구인회 동인 ‘문장’지를 주관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위원회 부위원장
월북작가
<대표작품>
조석지송(朝夕持誦), 까마귀, 달밤, 제2의 운명, 불멸의 함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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