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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의 추억

한창 젊은 몸으로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재능을 보여줄 수가 있었거늘 그만 그대로 검은 운명의 손은 아닌 밤에 돌개바람 모양으로 우리의 기대(期待) 많은 시인 김정식(金廷湜) 군을 꺾어버리고 말았으니, 우리의 설움은 이곳에 있는 것입니다. <차례> <본문> • 김소월의 추억(追億)
한창 젊은 몸으로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재능을 보여줄 수가 있었거늘 그만 그대로 검은 운명의 손은 아닌 밤에 돌개바람 모양으로 우리의 기대(期待) 많은 시인 김정식(金廷湜) 군을 꺾어버리고 말았으니, 우리의 설움은 이곳에 있는 것입니다.

<차례>
<본문>
• 김소월의 추억(追億)
* 김억(金億)(1896∼?) 호 안서(岸曙)
시인, 평론가
평북 곽산 출생
오산중학 졸업, 일본 게이오대 문과를 중퇴
오산학교 교사, 동아일보· 매일신보 기자
‘학지광’ 8월호 ‘이별’시 발표 등단
‘폐허’ 동인
‘태서문예신보’에 다수의 번역 시 발표
납북 작가

* 김소월(金素月)(1902~1934) 본명 김정식(廷湜)
평북 곽산군 출생
오산학교, 배재고보 졸업, 일본 도쿄상대 중퇴
소학교 교사, 동아일보 정주 지국을 경영
1920년 <창조> ‘낭인의 봄’ 등 5편의 시 발표 문단에 처음 등단
1922년 <개벽> ‘진달래꽃’ 발표
‘영대(靈臺)’ 동인 ‘산유화’ 등을 발표.
200여 편의 시와 몇 편의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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