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얻은 휴가를 장마 때 받기는 아닌 게 아니라 좀 애석한 감이 없잖았으나 이 비가 그치고 보면 그때 임시는 또 일이 한창 바쁠 때라 몸을 빼기가 좀 어렵게 되었기 때문에 나는 그대로 휴가를 받기로 했다.<본문 중에서>
<목차>
<본문>
선경(仙境) 묘향산
*노천명(盧天命)(1912~1957) 본명 노기선
시인, 기자, 언론인
황해도 장연 출생
진명여고보 졸업, 이화여전 영문과 졸업
동인지 '시원' '내 청춘의 배'로 등단
조선중앙일보, 서울신문 기자
극예술연구회원, 조선 문학가 동맹
서라벌 예대 출강
대저서 시집 산호림(1집), 창변(窓邊)(2집), 별을 쳐다보며(3집), 사슴의 노래(1958)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