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부터 인간의 생명의 생명에는 이런 귀중한 사명이 부여되어 있고, 그것을 수행해 가는 엄숙한 생을 통하여 약동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무한히 팽창하며 충실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이란 어느 때나 인간의 자기 보존 이상의 동기로 말미암아 영위되고 마는 것이다. 인생의 고귀한 목적을 위한 노력과 실천만이 모든 고상한 인생에서와 마찬가지로 항상 예술가의 생의 불변한 내용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환경의 변화라는 것은 생의 본질을 기초로 하여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근근이 생의 양식을 변경할 따름이다.<본문 중에서>
<목차>
서문
• 이효석의 『풀잎』
• 유진오의 소설 『신경(新京)』
• 이태준의 소설 『사냥』
• 김남천의 소설 『등불』
• 이무영의 『문서방(文書房)』
* 임화(林和)(1908~1953) 아호 김철우
작가
서울 출생
보성중학 진학
카프동인 활동, 서기장
동경 무산자사에서 활동, 극단 신건설 조직
영화배우로 활동, 출판사 학예사 경영
문인보국회 참여, 조선문학건설본부 조직, 서기장,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 위원
<대표작> 전체주의의 문학론, 일본 농민문학의 동향, 대지의 세계성, 19세기의 청산, 카톨리시즘과 현대정신, 비평의 고도(高度), 조선적 비평의 정신, 수필론 외 시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