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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 수필

아! 어머니! 가엾은 어머니. 어머니의 속을 알지 못하고 야속한 어머니로만 여기는 줄 아시고 그다지 괴로워하십니까. 이 몸을 어머니가 말씀하신 그 김(金)가에게 바치어 기뻐하는 어머니의 얼굴을 잠시라도 보고 싶을 만치 이 딸의 가슴은 죄송함에 떨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세상 에서 어머니를 마음 편케 모실 수가 있을까요!<‘나의 어머니’ 중에서> <차례> • 자수(刺繡) • 금비녀(金簮) • 종달새 곡보(曲譜) • 나의 어머니(1928):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작 • 꺼래이
아! 어머니! 가엾은 어머니. 어머니의 속을 알지 못하고 야속한 어머니로만 여기는 줄 아시고 그다지 괴로워하십니까. 이 몸을 어머니가 말씀하신 그 김(金)가에게 바치어 기뻐하는 어머니의 얼굴을 잠시라도 보고 싶을 만치 이 딸의 가슴은 죄송함에 떨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세상 에서 어머니를 마음 편케 모실 수가 있을까요!<‘나의 어머니’ 중에서>

<차례>
• 자수(刺繡)
• 금비녀(金簮)
• 종달새 곡보(曲譜)
• 나의 어머니(1928):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작
• 꺼래이
* 백신애(白信愛, 1908~1939)
경북 영천 출생
대구 도립사범학교 강습과 졸업
영천공입보통학교 교직 생활
조선여성운동단체 활동
『나의 어머니』 조선일보 신춘현상문예 1등 당선
주요 작품 《나의 어머니(1928)》, 《꺼래이(1934)》, 《적빈(1934)》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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