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건국 이전의 민족 추장이 동시에 샤먼적 주술자이었다는 것은 신라에서 임금을 차차웅(次次雄) 또는 자충(慈充) 스승이라는 무당의 칭호와 혼동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금일 문헌에는 남아있는 신라 향가는 당시 민요라기보다 좀 더 귀족 사회의 앙양된 노래이다. 그 대부분이 귀족 자제로 된 화랑도와 승려들의 주문이니 풍류가인 것이다. 그런 점은 경주에 남아 있는 고적이 그 찬란하고 자랑하는 예술이 강고내말(強固乃末)(분황사 종을 제작한 인물, 삼국유사), 솔거(率居)(화가)나 김생(金生)(필객) 같은 일련의 노예들의 제작이라는 것과 다를 것이다.<본문 중에서>
<차례>
• 본문
조선 문학의 전통
*김태준(金台俊)(1905~1950) 필명 천태산인(天台山人)
평북 운산(雲山) 출생
국문학자, 한학자, 독립운동가
경성제국대학 졸업
조선어문학회를 결성
남로당 활동
동아일보 ‘조선 소설사’ 연재
<저서>조선한문학사(1931), 조선가요집성(1934), 춘향전, 고려가사, 청구영언 외 다수 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