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풍속 강의
『조선의 풍속 강의』(원제 ‘조선역사통속강화’)는 전반적인 주제를 역사학적 관점에서 기술한 글로 1922년 최남선 외 저자들이 참여 창간한 시사잡지〈동명(東明)〉에 연재되었다.
고대 문화의 중심이 되는 종교는 신화를 가지고는 성립한 것이다. 또한, 발달한 것이다. 신화 한 가지 속에 고대인의 정신적 유물이 온통 들어있다. 그들의 사상, 감정, 관찰, 지각(知覺)이 여기에 모두 나타나 있으며, 그들의 신앙, 찬송, 영탄(永嘆), 이론이 여기에 함께 뭉쳐있다.(‘신화’ 중에서)
조선어가 이미 첨착어이며 이미 우랄 알타이어족이라고 인정되는 것에는 그 언어 형태와 어법이 만주어, 몽골어, 터키어, 사모예드어(Samoyed) 등의 자매어(Sister language)하고 유사한 점이 많음으로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