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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의 건축 방법과 연료

<•원제: 溫突の築き方と燃料>(1923) 조선총독부 간행 일본인들은 의식주라는 용어를 생활의 필수조건으로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는 단지 ‘화식(火食)’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므로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난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엿볼 수 있다. 차라리 상황에 따라 그가 음식보다 더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의 삶, 특히 조선 사람들의 삶에는 연료, 즉 온돌의 필요성이 있다. 조선의 황폐해진 산야의 면적은 50만 정보로 추산되며, 황폐해진 산야를 복구하는 데 1억 수천만 원의 막대한 비용이 들 것이다.<서문에서> 나는 1915년에 조선을 건너온 이래로 경성에서 여덟 번째 겨울을 보냈다. 그중 가장 추웠던 1915년의 기억을 떠올리면 그 겨울 지하 서너 척(尺)에 매설된 수도가 얼어 곳곳에 물이 통하지..
<•원제: 溫突の築き方と燃料>(1923) 조선총독부 간행
일본인들은 의식주라는 용어를 생활의 필수조건으로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는 단지 ‘화식(火食)’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므로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난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엿볼 수 있다. 차라리 상황에 따라 그가 음식보다 더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의 삶, 특히 조선 사람들의 삶에는 연료, 즉 온돌의 필요성이 있다. 조선의 황폐해진 산야의 면적은 50만 정보로 추산되며, 황폐해진 산야를 복구하는 데 1억 수천만 원의 막대한 비용이 들 것이다.<서문에서>
나는 1915년에 조선을 건너온 이래로 경성에서 여덟 번째 겨울을 보냈다. 그중 가장 추웠던 1915년의 기억을 떠올리면 그 겨울 지하 서너 척(尺)에 매설된 수도가 얼어 곳곳에 물이 통하지 않는 곳이 생겼다. 조선에서는 겨울이 되면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말 그대로 3일간 추우면 나흘간 따뜻하다는 뜻이지만 엄밀한 의미는 아니다. 겨울철 냉난방이 번갈아 바뀐다는 뜻이다. 따라서 삼사일쯤 반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아주 현저할 때도 있고, 때로는 삼한이 지속되고 사온이 지속되는 완전히 봄이라고 느낄 때도 있다.
*임업시험장 교수
다카하시 키시치로(高橋喜七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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