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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백인일수(愛國百人一首)(鮮譯)

• 1944년 한성도서 간행 『애국백인일수(愛國百人一首)(鮮譯)』김억(김안서)의 ‘번역시집!! 자료(資料)라고 조그마한 책을 하나 장만해놓고 자세히 읽고 읽고 되풀이해보니, 웬걸 여간(如干)만 어렵지 아니하외다. 대답이 그래봅시다지, 생각과는 딴판이었습니다. 「만엽집(萬葉集)」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옮긴 것이매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거니와 이 백인일수(百人원문인 화가(和歌)도 그럴 것인 줄 압니다마는 시조형(時調型)에는 그 형식(形式)으로 보아서 반드시 그렇게 되지 아니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요 주장이외다. 그러고 부록이라는 감(感)도 없지 아니하거니와 ‘우국유주(憂國遺珠)’라는 제목 아래의 백 편(百篇)은 ‘半島の光’사(社)에 계신 오오야마 모토아키(大山元章) 씨의 동지(同誌..
• 1944년 한성도서 간행 『애국백인일수(愛國百人一首)(鮮譯)』김억(김안서)의 ‘번역시집!!
자료(資料)라고 조그마한 책을 하나 장만해놓고 자세히 읽고 읽고 되풀이해보니, 웬걸 여간(如干)만 어렵지 아니하외다. 대답이 그래봅시다지, 생각과는 딴판이었습니다. 「만엽집(萬葉集)」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옮긴 것이매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거니와 이 백인일수(百人원문인 화가(和歌)도 그럴 것인 줄 압니다마는 시조형(時調型)에는 그 형식(形式)으로 보아서 반드시 그렇게 되지 아니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요 주장이외다.
그러고 부록이라는 감(感)도 없지 아니하거니와 ‘우국유주(憂國遺珠)’라는 제목 아래의 백 편(百篇)은 ‘半島の光’사(社)에 계신 오오야마 모토아키(大山元章) 씨의 동지(同誌)에 싣겠다는 청(請)을 받아 옮겨온 것으로 전부가 막부(幕府) 말기 우국지사(憂國志士)들의 노래외다.
<권두소언(卷頭小言) 중에서>

<차례>
서(序)
권두소언(卷頭小言)
(ㄱ)~(ㅎ)
갖은 꽃 만발(滿發)하니(小野老)
갈바람 부를 적에(香川景樹)
궁(宮)기둥 바위 우에(西行法師)
귀(貴)하온 야마토혼(魂)(眞本和泉)
길손이 쉬는 들에(遣唐使使人母)
그 뉘가 그 옛날에(藤原良經)
그 어이 바다뿐이(管原道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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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록: 막말(幕末) 지사(志士)_우국유주(憂國遺珠)
* 김억(金億)(1896∼?) 호 안서(岸曙)
시인, 평론가
평북 곽산 출생
오산중학 졸업, 일본 게이오대 문과를 중퇴
오산학교 교사, 동아일보· 매일신보 기자
‘학지광’ 8월호 ‘이별’시 발표 등단
‘폐허’ 동인, ‘태서문예신보’에 다수의 번역 시 발표
납북 작가
주요저서 시집《오뇌의 무도》《해파리의 노래》《봄의 노래》《먼동 틀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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