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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 저본: 『民藝四十年』(1984) ) 岩波書店 <조선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朝鮮の友に贈る書)> 당신들과 우리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인종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진정한 혈육의 형제입니다. 나는 지금의 상황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이 불행한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자연스러운 것은 도태되는 것이 세상의 엄정한 이법(理法)이다. 이제 나는 두 나라의 부자연스러운 관계가 바로잡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일본의 형제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은 결코 일본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본문 중에서>
• 저본: 『民藝四十年』(1984) ) 岩波書店
<조선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朝鮮の友に贈る書)>
당신들과 우리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인종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진정한 혈육의 형제입니다. 나는 지금의 상황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이 불행한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자연스러운 것은 도태되는 것이 세상의 엄정한 이법(理法)이다. 이제 나는 두 나라의 부자연스러운 관계가 바로잡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일본의 형제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은 결코 일본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본문 중에서>
* 유종렬(柳宗悅)(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
미술 평론가·종교 철학자. 민예(民藝)운동의 창시자
학습원 고등과 시대 《白樺》창간 참여
도쿄대학 문학부 심리학 전공. 윌리엄 브레이크 연구 신비주의 사상에 몰두
우리나라의 도자(陶磁)를 알고 일본의 조선 정책을 비판하며 서울에 조선민족박물관 개설
1926년 쇼지 하마다(濱田庄司)와 카와이 칸지로(河井寬次郞)와 함께 ‘민예(民禮)’라는 말을 창출하여 민예운동 일으킴
1931년 잡지《工芸》를 창간하여 목식(木食)(もくじき)상인의 조각과 각지 민요의 잡기, 조선 도자(陶磁) 등을 연구 소개
1936년 도쿄 코마바(駒場)에 일본 민예관을 설립 관장 역임
저서《야나기 무네요시 전집》 2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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