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본: 『注文の多い料理店』(新潮文庫)에 수록된 작품이다.
카주(嘉十)가 잊어버린 손수건을 두고 6마리의 사슴이 차례로 다가왔다가 도망치는 호기심의 모습, 수건을 모르는 사슴들이 겁에 질려 다가갔다가 도망치고, 바람이 불면 수건을 움직이면 깜짝 놀라는 모습이 흥미를 자아낸다. 손수건을 무서워하며 만져보는 상상만 해도 즐거운 장면과 함께 춤사위가 펼쳐진다.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1896~1933)
시인, 동화 작가, 농예과학자
고향의 하나마키 농학교(花卷農學校) 교사
농학교 퇴직 후 농사 지도에 전념, 농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일련종(日蓮宗) 신앙에 기반으로 한 낭만적 작품 집필
1924년 시집 《봄과 수라(春と修羅)》, 동화집 《주문이 많은 요리점(注文の多い料理店)》 출판
저서 《비 니모마케즈(雨ニモマケズ)》, 동화 《바람의 마타사부로(風の又三郎)》, 《은하철도의 밤(銀河鉄道の夜)》, 《구스코부리 전기(グスコーブドリの傳記》, 예술론 《농민예술개론강요(農民芸術概論綱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