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본: 『風の又三郎』(角川書店)(なめとこ山の熊)
코주로(小十郎)는 곰을 죽여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많은 곰을 죽이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 코주로는 곰의 마음과 말투까지 알아들을 정도로 곰과 정이 통한다. 곰들을 죽이기는 했지만, 결코 그들을 미워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느 겨울, 코주로는 곰의 습격을 받아 죽임을 당한다. 곰은 “오, 코주로 너를 죽이려던 건 아니었어”라고 한탄한다.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1896~1933)
시인, 동화 작가, 농예과학자
고향의 하나마키 농학교(花卷農學校) 교사
농학교 퇴직 후 농사 지도에 전념, 농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일련종(日蓮宗) 신앙에 기반으로 한 낭만적 작품 집필
1924년 시집 《봄과 수라(春と修羅)》, 동화집 《주문이 많은 요리점(注文の多い料理店)》 출판
저서 《비 니모마케즈(雨ニモマケズ)》, 동화 《바람의 마타사부로(風の又三郎)》, 《은하철도의 밤(銀河鉄道の夜)》, 《구스코부리 전기(グスコーブドリの傳記》, 예술론 《농민예술개론강요(農民芸術概論綱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