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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코 부도리의 전기

저본: 『童話集 風の又三郎』(岩波文庫)(グスコー ブドリの伝記)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중 비교적 긴 편에 속한다. 구스코 부도리라는 소년이 있었다. 어느 해 기상이변으로 나라에 기근이 발생한다. 부모는 온갖 가난으로 전전하다 부도리는 여동생과도 생이별하고 결국 가족은 뿔뿔이 흩어진다. 소년은 살기 위해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우연한 기회에 많은 책을 만나 지식을 얻는다. 커가면서 그는 화산국 기술자가 되어 기상악화나 화산의 예측 및 기술 도움 등의 일을 하면 경험을 쌓아간다. 하지만 카루보나도섬에 홀로 남아 스스로 위험을 무릅쓰고 화산 폭발의 희생자가 된다. 이른바 농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화산 분출을 조절하여 비를 내리게 하거나 기온을 조절하여 따뜻하게 해주고 도와주려 노력한다. 켄지의 농업..
저본: 『童話集 風の又三郎』(岩波文庫)(グスコー ブドリの伝記)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중 비교적 긴 편에 속한다.
구스코 부도리라는 소년이 있었다. 어느 해 기상이변으로 나라에 기근이 발생한다. 부모는 온갖 가난으로 전전하다 부도리는 여동생과도 생이별하고 결국 가족은 뿔뿔이 흩어진다. 소년은 살기 위해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우연한 기회에 많은 책을 만나 지식을 얻는다. 커가면서 그는 화산국 기술자가 되어 기상악화나 화산의 예측 및 기술 도움 등의 일을 하면 경험을 쌓아간다. 하지만 카루보나도섬에 홀로 남아 스스로 위험을 무릅쓰고 화산 폭발의 희생자가 된다. 이른바 농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화산 분출을 조절하여 비를 내리게 하거나 기온을 조절하여 따뜻하게 해주고 도와주려 노력한다. 켄지의 농업에 대한 지식과 농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 결국 풍년이 들어 생이별한 여동생과도 재회했지만, 또다시 기근이 닥칠 조짐이 보인다.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1896~1933)
시인, 동화 작가, 농예과학자
고향의 하나마키 농학교(花卷農學校) 교사
농학교 퇴직 후 농사 지도에 전념, 농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일련종(日蓮宗) 신앙을 기반으로 한 낭만적 작품 집필
1924년 시집 《봄과 수라(春と修羅)》, 동화집 《주문이 많은 요리점(注文の多い料理店)》 출판
저서 《비 니모마케즈(雨ニモマケズ)》, 동화 《바람의 마타사부로(風の又三郎)》, 《은하철도의 밤(銀河鉄道の夜)》, 《구스코부리 전기(グスコーブドリの傳記》, 예술론 《농민예술개론강요(農民芸術概論綱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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