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본: 『「山本周五郎全集 제18권』(新潮社)(主計は忙しい)
주인공 마키노 카즈에(牧野主計)는 검술 도장의 회계 경리 봉사자이면서 사범 등 사무 일을 도맡아 하는 청년이다. 밝고 긍정적이고 활동적이지만 너무 바빠서 그런지 건망증도 심하다.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다. 여동생과 절친한 친구의 축사가 같은 날에 진지하게 몸으로 표현하는 부분은 웃기다.
도장 대표 이치로자에몬의 딸 오리에, 절친한 친구 기노시타, 카즈에 여동생 타마키, 그리고 같은 도장의 문하생 중 수제자인 타케다 헤이노스케가 얽히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필자의 젊은 지인 중에 항상 “지루하다, 지루하다”고 말하는 청년이 있다.
무엇이 그렇게도 지루한 것인지 물어보면 “무엇이든 지루해요.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그저 지루해서 어쩔 수가 없어요”라고 대답한다.’<본문 중에서>
• 야마모토 슈고로(山本周五郎)(1903~1967)
소설가
1923년 『문예춘추(文藝春秋)』의 『스마지 부근(須磨寺附近)』으로 문단 등단
『日本魂』 편집자 및 신문 잡지 기자
1943년 나오키상(直木賞)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을 사양함
저서 『樅ノ木は残った』, 『赤ひげ診療譚』, 『青べか物語』, 『さぶ』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