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식과 범죄(Ornament and Crime)』는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아돌프 로스(Adolf Loos)가 1908년에 발표한 에세이다. 이 글은 장식과 디자인에 대한 로스의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 아돌프 로스가 쓴 혁신적인 선언문으로, 20세기 초 디자인과 건축의 미적 관습에 도전하며 장식에서 기능주의와 단순함으로의 급진적인 전환을 주장합니다. 로스는 이 작업에서 장식 예술의 과도한 사용이 문화적 퇴보의 징후일 뿐만 아니라 현대 감각에 대한 낭비 범죄라고 주장하였다. 그의 도발적인 비판은 독자들에게 아름다움과 유용성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도록 초대하며, 진정으로 진보적인 사회를 형성하는 데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변혁적 힘에 대한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쳤다. 과잉을 제거하고 형태의 순수성에 집중함으로 로스의 통찰은 여전히 깊은 관련성을 지니며 현대의 건축가, 디자이너, 사상가들에게 혁신과 명료함을 추구하도록 영감을 준다. 중요한 저서인 『장식과 범죄』 비롯한 그는 과도한 장식을 퇴행적이고 도덕적으로 타락한 것으로 비난하고, 대신 모더니즘의 새로운 정신에 공감하는 합리적이고 간결한 미학을 주장하는 철학을 표명했다. 로스는 이론적 저술과 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다음과 같은 발전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형태와 기능의 조화를 추구한 여러 세대의 건축가와 디자이너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을 통해 로스의 비전, 즉 우리가 공간을 창조하고 거주하는 방식을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는 지혜를 발견하기 바랍니다.
<목차>
제1장 응용예술학교(1897)
제2장 오스트리아 박물관의 크리스마스 전시회(1897)
제3장 신사 패션(1898)
제4장 신사 모자(1898)
제5장 신발(1898)
제6장 새로운 스타일과 청동 산업(1898)
제7장 포템킨(Potemkin) 도시(1898)
제8장 우리 젊은 건축가들에게(1898)
제9장 여성 패션(1898)
제10장 건축의 구식과 신식의 방향(1898)
제11장 건축 자재(1898)
제12장 클래딩(Cladding)의 원리(1898)
제13장 속옷(1898)
제14장 가구(1898)
제15장 의자(1898)
제16장 유리와 도자기(1898)
제17장 장식과 범죄(1908)
제18장 비엔나 건축 문제(1910)
제19장 산에서 건축하는 사람들을 위한 규칙(1913)
제20장 손대지 마라!(1917)
제21장 새로운 거주 방식 배우기!(1921)
제22장 아널드 쇤베르크와 그의 동시대 사람들(1924)
제23장 검소함에 대하여(1924)
제24장 절약 위에서(1924)
<저자소개>
*아돌프 로스(Adolf Loos)(1870~1933)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의 선구적인 건축가이자 영향력 있는 이론가이며 문화 비평가로, 모더니즘 건축 운동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끼친 인물이다. 드레스덴에서 교육받은 로스는 정교한 장식보다 단순함과 기능주의를 옹호하며 당대의 지배적인 예술적 규범에 도전한 주요 인물이 되었다. 비엔나 현대 건축의 선구자로 허구적이고 까다로운 것, 화려하게 장식된 것을 싫어했고, 간결하고 깔끔한 단순함을 좋아했다. 또한 도시부터 유리 제품, 가구, 신발, 건축 교육, ‘장식의 부족이 지적 능력의 표시’인 이유에 이르기까지 디자인과 미학의 모든 측면에 관한 글에서 볼 수 있듯이 톡 쏘는 재치를 지닌 작가이기도 했다. 오로지 화려한 장식을 거부하고 단순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하여 현대 건축의 기능주의적 접근을 선구적으로 제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표작>
• 슈타이너 하우스(Steiner House) 1910, 비엔나: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형태를 특징으로 하는 이 주택은 로스의 건축 철학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 로스 하우스(Looshaus) 1910–1912,비엔나: 장식을 최소화한 건물로, 비엔나 중심부에 위치해 당시 화려한 건축 양식과는 대조적이다.
<주요 저서>
『Ornament and Crime』(1913): 장식에 대한 로스의 비판적 견해가 담긴 에세이로, 장식의 불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단순성과 실용성을 지향하는 그의 철학을 잘 나타낸다.
『트로츠뎀(Trotzdem)』(1931): 그의 건축 이론과 사회적 견해를 모은 저서로, 근대 건축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