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본: 『런던 타운(London Town)』(1883)
런던의 다양한 명소와 일상을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묘사한 시와 그림 모음집이다. 런던의 상징적인 건축물, 동물원, 박물관, 그리고 거리의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았다. 유명한 관광지를 탐험하며 느끼는 즐거움과 즐거운 경험을 공유한다. 각 장은 시와 함께 그림으로 표현되어 독자들이 런던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19세기 후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런던의 문화와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19세기 후반 또는 20세기 초의 런던을 묘사한 당시 사회는 교육과 문화, 다양한 직업과 일상생활을 통해 활기찬 도시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종교와 역사를 중요시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목적을 가진 책이 당시 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겨졌다는 점 또한 특징적이다.
다양한 모습을 시와 그림으로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런던의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책을 읽는 동안 마치 런던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목차>
-본문
•자, 얘들아 모두 모여라!
런던 구경
합승마차
1페니 아이스크림 장수
코벤트 가든
1페니 장난감 장수
오렌지 소녀
5월 첫날
세인트 제임스 공원
웨스트민스터 사원
대영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대영 박물관에서
지하철
신나는 동물원 나들이
빵을 좋아하는 곰
우유 아줌마
머핀 아저씨
구두닦이 소년단
푸른 코트의 아이들
곡과 마곡(Gog and Magog)
야간 경비대
고아원 아이들
꽃 파는 아줌마
클레오파트라의 바늘
군밤 장수 아줌마
11월 5일
어린이 병원에서
행복한 가족
거리 청소부
펀치와 주디
로우더 아케이드
먼지 아저씨가 오고 있어요
<저자소개>
*토마스 크레인(Thomas Crane, 1843~1903)
영국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
빅토리아 시대의 섬세하고 장식적인 스타일을 특징으로 하는 삽화와 서적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아동 도서 및 시집의 삽화 작업에서 뛰어난 감각을 발휘했으며, 자연과 인물의 섬세한 묘사로 주목받았다. 또한 예술과 디자인 측면에서도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작품은 형식미와 장식성을 중시한 아트 누보(Art Nouveau) 스타일의 영향을 받았으며, 오늘날에도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