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본:모던 유토피아(A Modern Utopia, 1905)
이 작품은 소설과 철학적 논의를 혼합한 작품으로, 웰스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저자는 당대의 사회 문제에 관한 자기 해법을 제시하며, 독자에게 단순한 유토피아가 아닌 ‘현대적 유토피아’를 탐구하도록 초대한다. 20세기 초 저자의 이전 저서인 《예견(Anticipations, 1901》)과 《인류의 형성(Mankind in the Making, 1903》을 통해 품었던 사회 및 정치적 문제들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구상한 이상적인 세계, 즉 유토피아를 제시한다. 단순히 이상적인 사회 구조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화자와 식물학자라는 두 인물의 시각을 통해 유토피아를 그려내며, 저자의 형이상학적 회의주의와 사회과학 및 경제학에 대한 비판적 시각 또한 담았다. 웰스는 당시 활발히 논의되던 공산주의, 사회주의, 그리고 개인주의 사이의 논쟁에 대한 나름의 결론을 제시하며,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국가주의의 함정을 피하고 개인의 창의성과 사회 질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유토피아를 구상한다. 이 유토피아는 과학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이성적인 계획과 의지를 가진 사람들로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사회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최고의 것을 상상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목적임을 강조하며,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상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준다.
*H. G. 웰스(Herbert George Wells)(1866-1946)
영국 소설가, 역사가, 사회 비평가, 미래학자
런던대학교에서 생물학 공부
"과학 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며, 쥘 베른과 함께 SF 장르 정립에 기여하였고,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에 대한 예리한 통찰로 미래학자로 명성과 사회주의와 인권 운동을 지지하며 평생 사회 개혁을 주장
대표 장르는 과학 소설, 사회 풍자, 정치 논평으로 젊은 시절 급진적 사상과 사회주의 경향을 보임
노벨 문학상 후보 4회(1921~1946) 지명
-주요 작품
《타임머신》(1895), 《투명 인간》(1897), 《우주 전쟁》(1898)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