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본: 잃어버린 세계 카스파크 연대기(Out of Time's Abyss, 1918)
시간이 멈춘 땅, 카스파크에서 펼쳐지는 생존과 진화의 대서사시!!
과학 소설 SF로 카스파크(Caspak) 시리즈 3부작[The Land That Time Forgot과 The People That Time Forgot) 중 세 번째 작품이다. 하지만 첫 편에서 이야기는 완결되지 않고, 후속편으로 이어진다. 1918년 「Blue Book Magazine」에 처음 연재되었다.
선사 시대 생물과 고대 문명으로 가득한 신비한 섬에 고립된 세 남자의 여정을 따라가는 스릴 넘치는 모험 소설이다. 주인공들이 생존을 위해 위험한 지형을 헤쳐나가고 치명적인 적과 맞서야 하는 이야기는 빠른 속도감과 액션으로 가득하다. 저자의 생생한 묘사는 이국적인 배경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카스파크’라고 불리는 외딴섬을 배경으로 한 모험 이야기로, 이 섬은 먼 과거 시대의 생물들과 독특한 진화 과정을 거치는 다양한 인간 유사 종족들로 가득 차 있다.
이야기는 브래들리(Bradley) 중위를 포함한 일단의 탐험가들이 카스파크에서 겪는 위험한 경험을 묘사한다. 그들은 끊임없이 공격적인 선사 시대 생물들과 맞서 싸우며, 섬의 원주민들과 조우하기도 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브래들리 중위가 날개 달린 인간형 종족인 위루(Wieroo)에게 납치되어, 그들의 도시 우오(Oo-oh)에 갇히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갈루(Galu)족 여성인 코탄(Co-Tan)을 만나 함께 탈출을 시도한다.
탈출 과정에서 브래들리 중위는 카스파크의 기이한 진화 체계에 대해 알게 되며, 위루족과 갈루족 사이의 관계와 갈등을 경험한다. 결국 브래들리 중위와 코-탄은 위루족에서 벗어나 코탄의 고향인 갈루족 영역으로 향하게 된다.
이야기 후반부에는 독일 잠수함 U-33을 발견하고, 그곳에 있던 브래들리의 동료들과 재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코탄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브래들리의 계획과 더불어, 다른 외부 세계에서 온 생존자들과의 만남이 그려진다.
이들은 험난한 환경에서의 생존, 미지의 세계 탐험, 인간과 다른 종족 간의 관계, 그리고 탈출과 귀환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액션 어드벤처 이야기다. 공룡과 다양한 원시 부족, 그리고 날개 달린 인간형 생물인 위루가 존재하는 이 위험한 땅에서 브래들리와 그의 동료들은 생존을 위한 투쟁을 벌인다. 탐험 중 동료들을 잃고 위루에게 납치된 브래들리는 탈출을 시도하며, 그 과정에서 코탄이라는 아름다운 원주민 여성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결국 브래들리와 코탄은 독일 U-보트를 이용하여 카스파크를 탈출하고, 이후 구조대와 재회하여 함께 고국으로 돌아간다.
*에드거 라이스 버로즈(Edgar Rice Burroughs, 1875–1950)
미국의 대표적인 판타지 및 모험 소설 작가
모험, 공상과학, 판타지 장르의 다작으로 유명
1923년 자사 출판사 설립, 타잔 관련 미디어 사업 다각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고령의 종군기자로 활동
1911년 작가 데뷔. 1912년 《화성의 공주(A Princess of Mars )》로 성공 시작.
대표작 타잔(Tarzan) 시리즈, 펠루시다르(Pellucidar, 속이 빈 지구 내부), 암토르(Amtor, 금성), 카스파크(Caspak) 3부작[《시간이 잊은 땅(The Land That Time Forgot)》, 《시간이 잊은 사람들(The People That Time Forgot)》, 《시간의 심연에서(Out of Time's Abys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