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본: News from Nowhere(1890)
아름다움이 일상이 된 사회,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곳: 윌리엄 모리스의 꿈!!
영국의 예술가며 디자이너, 사회주의 선구자인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저자가 쓴 유토피아적 사회주의와 소프트 공상 과학 소설의 요소를 결합한 고전 소설이다. 처음에는 1890년 1월 「Commonweal」 잡지에 연재되었다. 19세기의 인물인 ‘손님(Guest)’이 먼 미래의 잉글랜드를 방문하여 그곳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야기가 진행한다. 주인공 윌리엄 게스트(William Guest)가 사회주의 연맹(Socialist League) 모임에서 돌아온 후 잠에 들었다가 미래 사회에서 깨어나는 이야기다. 그는 21세기의 영국에서 깨어나 생산 수단의 공동 소유와 민주적 통제에 기반한 사회를 발견한다. 윌리엄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잠이 들고 21세기에 깨어난다.
그는 딕 해먼드(Dick Hammond)라는 인물을 만나 21세기 영국 사회를 탐험하게 된다. 딕은 게스트를 템스강을 따라 추수를 돕기 위해 여행하도록 초대한다. 여행 도중 게스트는 딕의 증조할아버지인 올드 해먼드(Old Hammond)를 통해 19세기와 21세기 사이의 영국 역사에 대해 배운다. 그는 교육, 사법, 결혼 등 당시 사회와 크게 다른 새로운 사회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된다. 여행 중에 딕의 옛 연인인 클라라(Clara)와 게스트의 관심을 끄는 엘렌(Ellen)을 만난다.
결국 딕, 게스트, 클라라, 엘렌은 수확 현장에 도착하지만, 축제 저녁 식사 도중 다른 인물들이 갑자기 게스트를 볼 수 없게 되고, 그는 검은 안개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게스트는 19세기로 돌아오게 되지만, 자신이 본 것이 단순한 꿈이 아닌 비전이었다고 말한다.
이 글은 손님이 미래 사회의 다양한 측면, 예를 들어 노동, 재산, 정부, 법률, 인간관계, 교육 등에 대해 질문하고, 미래 사회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님은 자신의 19세기적 관점에서 미래 사회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때로는 놀라움과 혼란을 느끼기도 한다.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1834~1896)
영국 런던 출생
예술가, 디자이너, 소설가, 사회주의 운동가
디자인과 공예, 「Arts and Crafts Movement」운동의 선구자
가구, 직물, 벽지,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공예품 제작
사회주의 연맹(Socialist League) 창립, 역사적 건물 보존 협회(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Ancient Buildings) 설립
대표 저서 『The Wood Beyond the World』(세계 너머의 숲, 1894), 시 『The Defence of Guenevere』(귀니비어의 변명, 1858)와 『The Earthly Paradise』(지상의 낙원, 1868) 번역
아이슬란드 사가(Saga) 번역,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와 일리아드 번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