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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이야기

*저본 『The Story of the Alphabet(1900)』 이 책은 인류가 기호를 발명하여 문자를 만들어 온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고전적 입문서이다. 기억을 돕는 매듭·점토판에서 시작해서 상형문자·설형문자·페니키아·그리스 알파벳을 거쳐 동아시아의 한자·가나·한글에 이르는 문자 계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페니키아 문자에서 그리스·라틴 알파벳으로 이행된 과정을 통해, 알파벳이 ‘소리’를 기록하는 도구로 언어의 벽을 허물고 지식과 문화의 확산을 가능케 한 혁명적인 발명임을 강조한다.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한자·가나·한글 장에서는, 각 문자 체계가 어떻게 음과 의미를 결합하거나 분리하여 독자적인 표기법을 완성했는지를 비교하여 설명한다.(“중국 문자는 한국(Corea)의 공식 문자이지만, 하층민..
*저본 『The Story of the Alphabet(1900)』
이 책은 인류가 기호를 발명하여 문자를 만들어 온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고전적 입문서이다. 기억을 돕는 매듭·점토판에서 시작해서 상형문자·설형문자·페니키아·그리스 알파벳을 거쳐 동아시아의 한자·가나·한글에 이르는 문자 계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페니키아 문자에서 그리스·라틴 알파벳으로 이행된 과정을 통해, 알파벳이 ‘소리’를 기록하는 도구로 언어의 벽을 허물고 지식과 문화의 확산을 가능케 한 혁명적인 발명임을 강조한다.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한자·가나·한글 장에서는, 각 문자 체계가 어떻게 음과 의미를 결합하거나 분리하여 독자적인 표기법을 완성했는지를 비교하여 설명한다.(“중국 문자는 한국(Corea)의 공식 문자이지만, 하층민들은 음성 알파벳을 사용한다. 일부 학자들의 판단에 따르면, 이 알파벳은 인도 나가리(Nāgarī) 문자의 흘림체에서 유래한 것으로, 불교 승려들에 의해 도입된 것으로 여겨진다. 과거와 현재 모두, 선교사들이 개종자들의 언어로 자신들의 성서를 번역할 때 명백히 자신의 알파벳을 사용했듯이, 종교가 알파벳 보급에 미친 영향에 대한 두드러진 예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국·일본·한국 문자가 공유하는 뿌리와, 고유하게 발전한 특징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로제타 스톤의 발견이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에 어떤 전환을 가져왔는지, 크레타 문명과 그 주변 지역의 글자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룬 문자와 오감 문자(ogham)가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지닌 사회·종교적 의미는 무엇인지 등을 다룬다.
각 장 말미에는 주요 용어 해설과 대표 유물·문서 사진 설명을 실어, 비전문가도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풍부한 고고학적 근거와 다채로운 역사적 일화가 어우러져, ‘문자’라는 주제가 지닌 정치·종교·사회적 의미를 생생히 느끼게 해준다. 문자에 숨겨진 인류의 이야기를 깊이 있고 흥미롭게 만나 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꼭 추천하는 책이다. 각 장마다 고고학적 발견과 생생한 역사적 일화를 곁들여, 문자가 사회·문화·정치 전반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문자 발달의 큰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에드워드 클로드(Edward Clodd)(1840~1930)
영국의 은행가, 작가, 인류학자이자 민속학자, 영국 민속학회(Folk-Lore Society) 회장 역임
빅토리아 시대와 에드워드 시대에 걸쳐 과학, 종교, 민속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대중적인 글을 발표하며 지식 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깊이 영향을 받았다. 토머스 헉슬리, 허버트 스펜서 등 당대의 저명한 과학자 및 사상가들과 교류하였다.
주요 저서:
1871년 『The Childhood of the World』 출판,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류 초기 역사를 다룸
1888년 『The Story of Creation: A Plain Account of Evolution』
1891년 『Myths and Dreams』 신화와 전설의 기원 연구
1900년 『Tom Tit Tot』 영국 민담 연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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