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0 0 0 0 0 5일전 0

쌍둥이별

저본: 『쌍둥이 별(双子の星)』은 은하수(天の川) 서쪽 기슭에 있는 작은 수정궁전(水精のお宮)에 사는 춘세 아기별(チュンセ童子)과 포우세 아기별(ポウセ童子)이라는 두 쌍둥이별의 이야기다. 이들의 주요 역할은 밤새도록 궁전에 단정히 앉아 은피리(銀笛)를 불며 하늘의 별들 움직임 노래(空の星めぐりの歌)에 맞추는 것이다. 이것이 그들에게 부여된 중요한 임무이다. 이야기는 이 성실하고 순수한 쌍둥이 별이 겪는 여러 사건을 다룬다. 예를 들어, 하늘의 샘(空の泉)에 놀러 갔다가 큰까마귀별(大烏)과 전갈별(蠍星)의 싸움에 휘말려 다친 이들에게 위험을 무릅쓰고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난폭하고 거만한 혜성(彗星)에게 속아 푸른빛이 감도는 허공으로 떨어져 깊고 어두운 바다 밑바닥까지 가게 된다. 바다 밑에서 쌍둥..
저본: 『쌍둥이 별(双子の星)』은 은하수(天の川) 서쪽 기슭에 있는 작은 수정궁전(水精のお宮)에 사는 춘세 아기별(チュンセ童子)과 포우세 아기별(ポウセ童子)이라는 두 쌍둥이별의 이야기다. 이들의 주요 역할은 밤새도록 궁전에 단정히 앉아 은피리(銀笛)를 불며 하늘의 별들 움직임 노래(空の星めぐりの歌)에 맞추는 것이다. 이것이 그들에게 부여된 중요한 임무이다.
이야기는 이 성실하고 순수한 쌍둥이 별이 겪는 여러 사건을 다룬다. 예를 들어, 하늘의 샘(空の泉)에 놀러 갔다가 큰까마귀별(大烏)과 전갈별(蠍星)의 싸움에 휘말려 다친 이들에게 위험을 무릅쓰고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난폭하고 거만한 혜성(彗星)에게 속아 푸른빛이 감도는 허공으로 떨어져 깊고 어두운 바다 밑바닥까지 가게 된다.
바다 밑에서 쌍둥이별은 불가사리(ひとで)나 고래(鯨) 등 다양한 존재들을 만나고, 결국에는 쌍둥이별의 선행을 이미 알고 존경하는 현명한 바다뱀 왕(海蛇の王さま)의 도움을 받아 하늘로 돌아오게 된다. 하늘로 돌아온 이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 보이지 않는 하늘의 왕(王様)에게 사과하고, 다시 은피리를 불며 본래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동화처럼 보이지만, 주어진 의무와 책임감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 자신보다 어려운 존재에게 순수한 연민과 이타적인 선행을 베푸는 마음, 그리고 정의와 불의에 대한 성찰 등 깊은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과 우주에 관한 신비롭고 시적인 묘사가 특징이다.
•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1896~1933)
시인, 동화 작가, 농예과학자
고향의 하나마키 농학교(花卷農學校) 교사
농학교 퇴직 후 농사 지도에 전념, 농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일련종(日蓮宗) 신앙에 기반으로 한 낭만적 작품 집필
1924년 시집 《봄과 수라(春と修羅)》, 동화집 《주문이 많은 요리점》 출판
저서 《비 니모마케즈(雨ニモマケズ)》, 동화 《바람의 마타사부로(風の又三郎)》, 《은하철도의 밤(銀河鉄道の夜)》, 《구스코부리 전기(グスコーブドリの傳記》, 예술론 《농민예술개론강요(農民芸術概論綱要)》 등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kr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