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d-Life in Japan and Japanese Child Stories(1909)』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일본 어린이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일본 아이들의 전통적인 풍습, 놀이, 이야기, 일상 등을 생생한 묘사와 삽화를 통해 소개하며, 그들의 순수함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담아내고 있다. 저자가 직접 스케치한 삽화가 포함되어 있다. 1879년에 런던에서 출판되었고, 1901년에는 윌리엄 엘리엇 그리피스(William Elliot Griffis)가 편집하고 소개를 추가하여 D.C. Heath and Company에서 재출판되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며, 일본 어린이의 일상생활과 계절별 축제를 탐험하는 ‘Child-Life in Japan’과 일본 전래동화를 담은 ‘Japanese Child Stories’를 포함한다.
책의 도입부는 눈 속에서 노는 아이들, 독특한 나무 신발을 신은 모습, 대나무 플루트와 북으로 전통 음악을 즐기는 장면 등을 묘사하며 따뜻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아이들의 즐거운 경험과 활기찬 문화적 배경을 강조한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서문
머리말
일본 어린이 생활의 일곱 장면
정월(正月)
국화 전시회(菊花展示會)
물고기가 구해준 아이
효녀(孝女)
파슬리 왕비
두 딸
천리안(千里眼)
놀이
일본 어린이의 놀이와 오락
*마틸다 채플린 에어턴(Matilda Chaplin Ayrton)(1846~1883)
영국의 여자 의사이다. 파리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며, 에든버러 세븐(Edinburgh Seven) 중 한 명으로, 영국 대학에 입학한 최초의 여학생 7인 중 한 명이다. 일본으로 건너가 조산사 학교를 설립하고 인류학 연구 서적을 저술했다. 여러 정기 간행물에 일본 정치, 관습, 서구 교육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수많은 글을 기고했으며, 일본인과 일본 생활에 깊은 관심을 가져 귀국 후에는 직접 스케치한 그림으로 삽화가 들어간 'Child Life in Japan'이라는 책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