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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의 설음

방정환 | 온이퍼브 | 2,000원 구매
0 0 206 10 0 1 2018-10-02
어머님 사랑하시는 어머님의 품을 처음 떨어져서 서울 와서 처음 이 교회당 안의 나무 숲속에 있는 수녀원(修女院)에 왔을 때 저는 어떻게 놀래었는지 모릅니다. 그날 밤에 처음으로 외롭게 누워서 어떻게 울었는지 어머님은 모르십니다. <차례> .본문 수녀(修女)의 설음

어느 젊은 여자의 맹서

방정환 | 온이퍼브 | 2,000원 구매
0 0 189 5 0 1 2018-10-04
“여보시오. 대체 그 무덤 속에는 어떤 양반이 누워계십니까? 그리고 당신은 왜 그렇게 열심히 부채질을 하십니까. 나는 철학자인데 온갖 물건의 진리(眞理)를 찾어서 연구하려는 사람이나 지금 당신이 무덤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만은 전혀 알 수 없는 수수께끼올시다. 좀 아르켜 주시지 않겠습니까?” <차례> (번역소설) 어느 젊은 여자의 맹서(盟誓)

달밤에 고국을 그리우며

방정환 | 온이퍼브 | 3,000원 구매
0 0 262 6 0 1 2018-10-06
밤은 소리 없이 깊어가고 월색은 점점 맑아서 죽은 듯이 고요한 세상이 거의 처참(悽慘)하게 적막한데, 아아 어대로서 흘러오는가 처녀의 느껴우는 소리 같은 맨도리의 울림! 불쌍하고 애처러운 비애를 그윽이 품고 무엇인지 어린 가슴의 번민을 하소연하듯 떨면서 우는 가늘은 그 소리는 막힘없는 월공(月空)에 떠서 흘러 이것저것 모두 잊고 섰는 나로 하여금 다시 가슴을 울리게 하도다.<본문 중에서> <차례> •본문 달밤에 고국을 그리우며

석죽화

현진건 역│쿠르트 뮌체르 원작 | 온이퍼브 | 2,000원 구매
0 0 172 11 0 1 2018-10-06
그 환자가 석죽화를 가슴에 감추었던 사관인가? 다만 그 부인이 흰 엥가딘 석죽화를 그 남편의 무릎 위에 놓은 것은 확실하다. 나는 나의 근친(近親)이나 되는 것처럼 몹시 애석(愛惜)한 마음이 든다——그리고 호텔 주인이 저 독일 사관은 나을 가망이 없다고 하는 말을 생각하였다. <본문 중에서> <차례> 본문 • 석죽화(石竹花) 1 2 3 4 5

시와 인생

노춘성(노자영) | 온이퍼브 | 2,000원 구매
0 0 918 6 0 1 2018-10-06
시인의 마음에는 푸른 하늘같은 맑은 그림자가 있다. 아침 이슬에 고개 숙이는 들꽃 같은 어여쁜 마음이 있다. 어린애의 미소와 같은 지순(至純)한 마음이 있다. 소조(小鳥)의 노래와 같은 경건한 마음이 있다. 시는 하나님의 목소리요 시인은 성결(聖潔)의 왕국의 군주인 것이다. <차례> <본문> 시(詩)와 인생(人生)

금발낭자

방정환 | 온이퍼브 | 2,000원 구매
0 0 186 6 0 1 2018-10-02
마리아나 아씨의 머리는 노─란 황금빛 머리인데 충절 없이 잔잔한 발끝까지 내려간 길고 숱한 머리가 보기 좋게 잔잔한 물결 형상을 짓고 있습니다. 조용조용히 사뿐사뿐 걸어가는 것을 뒤에서 보면 길─게 입는 치마 끝 조금밖에는 몸도 보이지 않아서 그 좋은 황금머리채만 걸어가는 것 같습니다. <차례> 본문 <금발낭자>

삼태성

방정환 | 온이퍼브 | 2,000원 구매
0 0 201 5 0 1 2018-10-02
“너의 아버지가 나를 미워하는 것은 아즉 내 정성과 힘이 부족한 탓이다. 이 세상 한사람에게라도 미움을 받는 사람은 이 피리를 불 자격이 없는 사람이니, 그런 사람은 아무리 불어도 소리가 조곰도 나오지 않는단다. 자아 늦기 전에 어서 가지고 가서 남에게 보이지 말고 위해 가지고 있거라. 다른 아조 갈 터이다.” <차례> .본문 삼태성(三台星)

연극과 사회

윤백남 | 온이퍼브 | 3,000원 구매
0 0 230 14 0 1 2018-10-01
연극이나 음악은 일시에 다수의 사람에게 특별한 인상을 주고 많은 흥분의 침을 흘리도록 하며 사람에게 최고의 감정상에 머리를 숙이고 사색에 잠기도록 하는 작용이 있으며 업신여기지 못할 느낌의 믿음성이 있다. 일본 연극은 300년간의 오랫동안을 아주 자유로이 만연적 성장을 해온 야생적 예술이다. 일본극의 과거가 온전한 영미(英美)식이었으면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국가가 연극에 대하여 여러 번 가혹한 북돋움을 더한 일이 있으며, 이것은 치안상 혹은 풍기(風紀)상으로 제도를 더할 필요가 있어서였다. <목차> 제1장 개조와 극의 필요성 제2장 극의 성격과 특징 제3장 산파극의 정의 제4장 외국극과 조선극의 관점 제5장 조선극의 인습 타파와 개조의 당연성 제..

우리나라 바다의 전설

차상찬 | 온이퍼브 | 3,500원 구매
0 0 233 10 0 1 2018-09-14
“나는 이 서해바다에 있는 용왕입니다. 날마다 날마다 저녁때가 되면 난데없는 늙은 여우 한 마리가 찬란한 부처의 탈을 쓰고 온갖 풍악(風樂)을 다하여 이 바위 위에 와서 농종경(朧腫經)이란 경문(經文)을 읽으면 나의 머리가 아파 견딜 수가 없습니다. 당신께서 활쏘기의 천하 명궁이라고 하니 이 늙은 사람을 위하여 그놈을 없애주시면 그 은혜가 하해(河海)와 같고 또한 만분의 일이라도 갚을 길이 있겠습니다.”라고 하였다.<본문 중에서> <목차> 제1장 남해바다의 전설 제2장 독룡(毒龍)이 무너뜨린 왜선 제3장 서해바다의 전설 제4장 동해바다의 전설

음악이란 하오

홍난파 | 온이퍼브 | 1,000원 구매
0 0 175 6 0 1 2018-09-12
음악은 극(劇)적인 비탄을 어루만지고 위로하고 생기있고 지대한 복지를 얻게 한다. 그러므로 ‘음악은 고통을 전하여 안락이 되게 하고 실망을 변하여 쾌락을 얻게 한다.’고 하였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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