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 | 온이퍼브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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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저본: 『新編 風の又三郎』(新潮文庫)(蜘蛛となめくじと狸)
저자의 처녀작품!!
세 동물의 공통점은 교활하게 다른 동물을 함정에 빠뜨려 죽이고 자신의 이익을 얻으려 했다는 점이다. 이 세 마리도 뭔가 연루되어 서로 욕설을 주고받으며 싸우고 있다. 하지만 세 동물의 최후는 비참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 속에 지옥행 마라톤에 비유하고 있지만, 그 끝은 지옥이라는 보상이 없는 이야기다. 이른바 권선징악의 평범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거미(蜘蛛), 은빛 달팽이(蛞蝓), 그리고 얼굴을 단 한 번도 씻지 않은 너구리(狸)는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었다. 그들이 어떤 종류의 선수였는지 저는 알지 못한다. 산고양이에 따르면 그들은 실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고 한다.’<본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