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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같은 이야기

야마모토 슈고로(山本周五郎) | 온이퍼브 | 4,000원 구매
0 0 159 16 0 1 2024-04-18
*저본: 『山本周五郎全集 제25권 三十ふり袖・みずぐるま』(新潮社)(女は同じ物語) 조다이 가로(城代家老)(성을 돌보는 성주 관장)의 외아들 코히치로(廣一郎)의 여성 혐오증은 심각한 수준이다. 그는 자신과 약혼한 여성조차도 쳐다보지 않을 정도로 철저했다. 부모가 결정한 신부를 우유부단하게 맞이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어느 날 집안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어머니의 권유로 아들에게 17살짜리 키이(紀伊)라는 하녀를 붙여주는 묘책을 내놓는다.

야마모토 슈고로(山本周五郎) | 온이퍼브 | 4,000원 구매
0 0 127 16 0 0 2024-04-20
*저본: 『山本周五郎全集第28권 ちいさこべ・落葉の隣り』(新潮社)/짱(ちゃん) 저자의 시대소설로 장인인 아버지와 가족의 사랑을 그려낸 걸작! 화로(火鉢) 장인 나가요시(重吉)(아버지)는 아내를 포함한 가족 4명을 데리고 사는 가장이다. 니혼바시(日本橋) 요가에초(兩替町)에 있는 ‘고토(五桐) 화로점’의 화로 제작 공방에서 어릴 적부터 일하는 장인, 유행에 맞지 않는 일이 그의 일이다. 솜씨는 좋았으나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극심한 가난에 허덕인다. 옛 동료들은 유행에 편승해 일을 바꾸라고 권유하지만, 고집스러운 그가 내린 결정은... 남편을 돕는 아내인 오나오(お直)의 처절한 삶, 대부분 아내와 둘째 아들 요키치가 함께하면 아버지의 문제가 해결된다. 하지만 여전..

메이지 미인전

하세가와 시구레(長谷川時雨) | 온이퍼브 | 1,000원 구매
0 0 213 13 0 1 2024-04-16
*저본: 『新編 近代美人伝(상)』(岩波文庫)(明治美人伝) 과일 모습의 얼굴이 도쿠가와 시기부터 미인의 전형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런 점에서 명치기(明治期)는 미인의 전형을 깨뜨리고 혁명을 이루어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리고 과일형 얼굴은 상류 귀인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명치 미인은 전통적이며 역시 인습에 사로잡혀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 미인형에도 각각 당연히 법칙이 있었다. 하지만 도쿠가와 300년의 시대에도 미인이 반드시 같은 형태라고는 할 수 없다. 우키요에(浮世繪)의 거장들이 남긴 그림을 보면 그 변화를 알 수 있다.<본문 중에서>

일본부도기(옛 추억)

야마모토 슈고로(山本周五郎) | 온이퍼브 | 3,000원 구매
0 0 471 12 0 1 2024-04-17
*저본: 『山本周五郎全集』 제2권, 『婦人倶樂部』 (大日本雄辯會講談社, 講談社, 新潮社) 저자의 ‘가족’을 그린 감동 어린 단편집!! 열심히 살아가는 서민과 무사를 세심하게 묘사한 시대소설로 가족에 얽힌 인간미 넘치는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고모에게 양육을 받게 된 주인공 벤노스케, 상냥했던 고모는 그날을 기점으로 변모한다. 조카를 사무라이로 교육하고 가르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일까?

도쿄의 풍속

키무라 쇼하치(木村荘八) | 온이퍼브 | 3,000원 구매
0 0 170 28 0 1 2024-04-13
*저본: 『東京の風俗』(冨山房百科文庫) 도쿄가 언제 제국의 수도가 되고 또한 ‘도쿄(東京)’라는 이름이 붙여졌는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는 80년 전의 역사적 사실이다. 이에 대해 내가 길게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오늘날에는 교토를 서경(西京)이라고 부르는 사람이나 그러한 관습도 사라진 것 같다. 하지만 이 ‘서경(西京)’이라는 명칭은 새로운 ‘동경(東京)’에 대비하여 메이지 초기에 서민들 사이에서 옛 수도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애칭이었을 것이다. 도쿄(東京)라는 명칭 또한 정식 발음인 ‘도쿄’가 아닌 ‘토우케이(とうけい)’라는 와전된 발음으로 불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는 현재에 이르러는 그렇게 발음하는 사람이나 관습이 사라..

거짓말의 효용

스에히로 이즈타로(末弘嚴太郎) | 온이퍼브 | 2,500원 구매
0 0 221 20 0 1 2024-04-08
*저본: 『嘘の効用』(改造社)(1923) 저는 법학자입니다. 그렇기에 최소한 ‘법률’과 ‘학문’에 관해서는 ‘전문가’로서 의견을 개진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금 여기서 『거짓말의 효용』이라는 제목으로 거짓말을 어떻게 다뤄야 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고찰함에도, 논의의 범위는 당연히 ‘법률’과 ‘학문’ 영역 내로 한정하고자 한다. 그렇기에 최소한 ‘법률’과 ‘학문’에 관해서는 ‘전문가’로서 의견을 개진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금 여기서 『거짓말의 효용』이라는 제목으로 거짓말을 어떻게 다뤄야 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고찰함에 있어 논의의 범위는 당연히 ‘법률’과 ‘학문’ 영역 내로 한정하고자 한다.<중략> 법’의 입장에서 보면 ‘거짓말’은 다양한 역할을 하..

근대 미의 연구

나카이 마사카즈(中井正一) | 온이퍼브 | 6,000원 구매
0 0 97 11 0 1 2024-04-10
*저본: 『日本の美』(中公文庫)(近代美の研究) 고대 그리스와 근대의 예술관을 크게 구분하자면 그리스의 예술은 기술(Techne)이자 모방(Mimesis)이었다. 이에 반해 근대의 예술관은 기술의 개념에 대해서는 천재의 개념을, 모방의 개념에 대해서는 창조의 개념을, 나아가 진(眞)과 선(善)의 개념 외에도 그 위에 군림하는 미의 개념을 가졌다.(『후카다 야스카즈深田康算 전집』 제3권 참조) 그리고 과거 예술관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예술관은 점진적인 걸음을 계속해야만 했다.<중략>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가 사람들에 의해 위기로 불리는 이유는 한 문화가 그 모든 부문에서 흥망성쇠를 거쳐 성숙기에 이르렀고, 이제는 어떤 형태로든 해체와 재건을 요구받고 있..

폴라노광장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 | 온이퍼브 | 6,000원 구매
0 0 149 20 0 0 2024-04-05
저본: 『銀河鉄道の夜・風の又三郎・ポラーノの広場ほか三編 天沢退二郎編』(講談社文庫)(ポラー ノの広場) 이 작품은 에하토보를 배경으로 모리오시 박물관국(博物局)에서 일하는 레오노 큐스트와 함께 탐구해 나가는 구조로 농부의 아들 파제로 소년과 목동인 미로 세 사람이 동화 속 폴라노광장을 찾아다니며 스스로 이상적인 광장을 실현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미야자와 겐지의 실제 삶, 특히 농민의 생활 개선 활동이 투영되어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산업 조합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야기의 초반에 수수께끼가 제시되고 그 수수께끼를 탐구해 나가는 미스터리 소설풍으로 수수께끼를 풀고 싶어지는 서스펜스성이 특징이다. ‘초현실성, 판타지의 요소가 짙은 세계’이며, ‘정신에서 밀월시대의..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 | 온이퍼브 | 3,000원 구매
0 0 112 24 0 1 2024-04-02
저본: 『童話集 風の又三郎』(岩波文庫)(グスコー ブドリの伝記)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중 비교적 긴 편에 속한다. 구스코 부도리라는 소년이 있었다. 어느 해 기상이변으로 나라에 기근이 발생한다. 부모는 온갖 가난으로 전전하다 부도리는 여동생과도 생이별하고 결국 가족은 뿔뿔이 흩어진다. 소년은 살기 위해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우연한 기회에 많은 책을 만나 지식을 얻는다. 커가면서 그는 화산국 기술자가 되어 기상악화나 화산의 예측 및 기술 도움 등의 일을 하면 경험을 쌓아간다. 하지만 카루보나도섬에 홀로 남아 스스로 위험을 무릅쓰고 화산 폭발의 희생자가 된다. 이른바 농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화산 분출을 조절하여 비를 내리게 하거나 기온을 조절하여 따뜻하게 해..

체 이름의 쥐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 | 온이퍼브 | 1,000원 구매
0 0 114 7 0 1 2024-03-29
*저본: 『童話集 銀河鉄道の夜 他十四編』(岩波文庫)(ツェねずみ) 비정상적인 ‘체’ 이름을 가진 쥐의 이야기로 그는 자신에게 불이익한 일이나 불리한 일이 생기면 그 일을 남의 탓으로 돌린다. 언제든 나쁜 일이나 싫은 일은 사람 탓으로 돌리며 “보상해 달라”고 요구하는 쥐, 친절하게 대해줘도 고마워할 줄 모르는 쥐는 결국 꾀에 넘어가 쥐덫 함정에 빠지게 된다. 이 우화는 자신의 성격 때문에 각 쥐에게 재앙이 닥치는 최후의 결말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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