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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호의 유래

키타 사다키치(喜田貞吉) | 온이퍼브 | 2,000원 구매
0 0 93 13 0 0 2023-12-28
* 저본: 『先住民と差別 喜田貞吉歷史民俗學傑作選』 河出書房新社<國号の由来> 일본 ‘국호(國號)’의 발생과 기원!! 1934년 제국의회(帝國議會)에서 토우야마 미츠루(頭山満)(국가주의자)를 비롯한 여러 사람의 이름으로 국호 제정에 관한 청원서가 제출되었다. 우리 일본은 대일본제국(大日本帝國)인지, 일본국(日本國)인지, 아니면 일본(日本)이라고 부르는지, 외국인들은 일본(日本)이나 닛폰(ニッポン)(Nippon)이라고도 부르지만, 국가로서 정확한 호칭을 정하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 같다. 하나의 대제국 국호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생각해 보면 이상한 상황이다. 외국과의 교섭이 적고 한자가 주류였던 시대에는 그래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천수백 년 동안 그대로 사용해 ..

도깨비의 정체

이노우에 엔료(井上円了) | 온이퍼브 | 8,000원 구매
0 0 118 20 0 1 2023-12-20
* 저본: 『妖怪學全集』(제5권) 柏書房 고대 일본의 요괴이야기!! 1898년 『요괴백담(妖怪百談)』이라는 책을 쓰고 그 속편을 만들었는데, 예상외로 대중의 환영을 받아 여러 차례 판을 거듭하게 되었다. 그러나 몇 년 전에 남은 책이 완전히 다 팔려서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정기구독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이후 다시 책을 출간할 생각도 했지만, 이 책의 내용이 옛사람의 서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고대의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그대로 재출간하는 것이 재미가 없다고 판단해 지금까지 절판된 채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내가 최근 20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각지의 요괴에 대한 실험담을 직접 듣거나, 연구회 회원들로부터 새로운 요괴의 사실을 보고받거나, 지방의 자원봉사자들이 신문에서 ..

에타원류고

키타 사다키치(喜田貞吉) | 온이퍼브 | 4,000원 구매
0 0 105 19 0 0 2023-12-23
* 저본: 『被差別部落とは何か』 河出書房新社(エタ源流考) *예타: 穢多(エタ). 중세 및 근세 천민 신분의 하나로 가마쿠라, 무로마치 시대에는 사찰에 예속된 수공업자, 잡역부 등을 예타(穢多), 비인(非人)(천민), 카와라자(河原者)(배우를 비롯한 연극 관계자, 거리의 악사, 여행가객), 산조(散所)(천민) 등으로 불렀다. 에도 시대에는 비인(非人)이라 불리는 사람들과 함께 사농공상(士農工商)에 속해 피혁업, 치안경비, 청소, 잡역 등 거주지도 제한되고 부당한 차별을 받았다. 주로 피혁업에 종사했으며, 범죄자 체포나 죄인 처형 등에 종사했다. 1871년 태정관 포고(太政官布告)로 법적으로 평민으로 인정받았지만, 여전히 ‘신(新)평민’으로 불렸다. 사회적 차별은 지금도 남..

사자무 잡고

나카야마타로(中山太郎) | 온이퍼브 | 1,000원 구매
0 0 167 15 0 1 2023-12-15
• 저본: 『日本民俗學論考』(1933) 一誠社(獅子舞 雑考) 야나기타 쿠니오(柳田國男) 선생의 학설에 따르면 일본에는 사슴춤(鹿舞)이라는 오래된 춤이 있었고, 그것이 널리 행해지고 있던 곳에 나중에 중국에서 건너온 사자무의 그 나라 고유한 말소리의 영향을 받아 자국의 춤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그 증거로 일본 각지에 뿔이 달린 사자머리(獅子頭)가 남아 있다. 특히 사슴을 모티브로 한 사자춤에 사자머리가 쓰였다고 한다. 이것은 바로 고유한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고데라 씨의 관찰은 대체로 야나기타 선생의 고유설<주해2>을 받아들이고, 이와는 별도로 우리 일본에서 사슴춤이 발생한 것은 토템 숭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인다.

일본의 미

나카이 마사카즈(中井正一) | 온이퍼브 | 4,000원 구매
0 0 287 17 0 1 2023-12-18
• 저본: 『NHK教養大學』(1951)<일본의 미(日本の美)> 일본 국민은 기계 문화를 따라잡아야만 봉건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불과 80년 만에 동양의 여러 민족들보다 먼저 따라잡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었는지는 아직 실험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동양의 예술 속에는 고뇌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절망 속에서 일어서기 위해 깊은숨을 내뱉은 흔적이 남아있다. 그것은 단순히 야만적인 것이 아니라 인류에게 중요한 것이었고, 그것이 동양의 예술 속에 남겨져 있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우상숭배의 심리

와츠지 테츠로(和辻哲郎) | 온이퍼브 | 500원 구매
0 0 126 7 0 1 2023-12-14
• 저본: 『우상 재조명・얼굴과 페르소나(偶像再興・面とペルソナ) 和辻哲郎感想集』(2007) (講談社文藝文庫,講談社) 우리 조상들은 옛날의 산야와 왜소한 집들을 보는 데 익숙했다. 하지만 그들이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웅장한 사찰 앞에 섰을 때 놀라움과 감동으로 가득했던 심정을 상상해 본다. 사찰(伽藍)은 단순히 큰 것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의 불꽃처럼 푸른 하늘을 가리키는 높은 탑이 있다. 그 높은 탑은 사람들의 마음을 높이 타오르게 하면서도 영원한 고요와 안정을 가져다준다. 지붕의 선은 완만하게 흐르며 대지의 힘과 푸른 하늘의 동경 사이에서 경쾌하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장엄하고 고귀한 조화를 이룬다.<본문 중에서>

고대인의 사고와 기초

오리쿠치 시노부(折口信夫) | 온이퍼브 | 5,000원 구매
0 0 101 18 0 0 2023-12-14
• 저본: 『折口信夫全集3』(1995) 中央公論社 헤이안시대 말기에는 무관도 그저 소인(召人)에 불과했지만 후지와라노키요스케(藤原清輔)(歌人)의 『오쿠이초(奥義抄)』 첫머리에 이 사실이 진지하게 기록되어 있다. 헤이안 시대 말기의 기록에서는 경시되었지만, 실제로는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다. 초봄 아침 조가(朝賀)의식을 거행할 때 천황이 축사하면 신하들이 이에 화답하며 수사를 봉헌한다. 이는 천황의 나이를 축하하는 동시에 복종의 맹세를 새롭게 하는 것이다. 연희식 축사에서는 축사(祝詞)와 수사(壽詞)의 의미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본문 중에서>

조선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유종렬(柳宗悅) | 온이퍼브 | 3,000원 구매
0 0 95 9 0 1 2023-12-14
• 저본: 『民藝四十年』(1984) ) 岩波書店 <조선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朝鮮の友に贈る書)> 당신들과 우리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인종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진정한 혈육의 형제입니다. 나는 지금의 상황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이 불행한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자연스러운 것은 도태되는 것이 세상의 엄정한 이법(理法)이다. 이제 나는 두 나라의 부자연스러운 관계가 바로잡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일본의 형제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은 결코 일본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본문 중에서>

타락론

사카구치안고(坂口安吾) | 온이퍼브 | 500원 구매
0 0 115 7 0 1 2023-12-06
• 저본: 『堕落論』(1947) 銀座出版社 요컨대 천황제라는 것도 무사도(武士道)와 같은 것으로 여자의 마음은 변하기 쉽기 때문에 ‘절개가 굳은 부인(節婦)은 두 남편이 갖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 금지 자체는 비인간적이고 인간성에 반하는 것이지만, 통찰의 진리에서 보면 인간적이다. 그러나 천황제 자체는 진리가 아니며 자연에도 맞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 발견과 통찰을 통해 가볍게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피상적인 진리나 자연법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본문 중에서>

중국인의 타협성과 시의심

쿠와바라지츠조(桑原隲蔵) | 온이퍼브 | 500원 구매
0 0 131 10 0 0 2023-12-06
• 저본: 『桑原隲藏全集』(1968) 제1권 東洋史說苑, 岩波書店 타협과 의심, 이것이 중국인의 두 가지 병이다. 이 두 가지 병폐를 제거하지 않으면 중국의 개혁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타협 자체는 결코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서로 양보하는 정신은 어떤 경우에도 오히려 필요하다. 그러나 타협과 양보에서도 원칙과 신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중국인들처럼 원칙과 신념을 버린 타협은 그저 타협일 뿐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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